저는 이 호텔을 wotif.com 을 통해서 예약했지요. 밖에서 볼 때는 매우 오래된 호텔입니다만, 안으로 들어가면 로비 공간은 새롭게 단장되어서 꽤 괜찮습니다. 방은 약간 오래되고, 낡은 느낌이 들고요, 복도는 마치 80년대로 돌아온듯 하지만 방 자체는 넓고, 편안합니다. 우리는 하룻밤만 묵었고 그것도 밤 1시정도로 꽤 늦게 들어왔습니다만, 한시도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그건 마치 전체 호텔의 어느 누가, 어디서 변기를 사용하건, 손을 닦건 다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이 건물은 욕실이 침실 옆에 붙어 있는 건 물론이고, 그 배관이 전부 침대 옆 벽으로 지나가는 이상한 구조로 설계된 것 같습니다. 파이프로 물 흘러가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 없었고, 게다가 밤새 쾅쾅 문소리가 들렸어요. 새벽 두시쯤과 아침에 직원에게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지만, "오래된 건물이라 어쩔 수가 없네요"라는 대답만 돌아왔습니다. "다시는 오나 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