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체류할 때에는 쇼핑에 편리한 입지의 비즈니스 호텔 같은 곳에만 숙박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가족끼리 부산을 방문해서 패밀리 타입의 객실이 필요했기 때문에 선택지가 적은 가운데 이 호텔의 온돌 객실을 예약했습니다. 객실에 설치된 한국의 얇은 이불도 한국을 상징하는 색상, 넓은 객실에 이조가구(?)를 떠올리게 하는 장식품. 1975년에 창업했다고 하는데 오래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라서 느긋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경사가 있는 오르막길을 올라간 곳에 있어서 번화가까지는 택시 이용 등이라 불편할지도 모르겠다고 걱정했는데 역시 한국! 택시비가 일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해서 가족 4명이서 부담 없이 번화가에 나갈 수 있었습니다. 실내의 냉장고에는 드링크 등 들어있지만 물론 유료. 그러나 호텔에서 나가면 바로 앞에 있는 편의점 같은 간이 마트가 있어서 음료, 과자 등 그곳에서 조달할 수 있습니다. 둘째 아이가 심심해해서 수영장을 이용했는데 나름대로 즐거웠습니다. 호텔의 뷔페도(한국의 외식 비용 치고는 꽤 비싼 편!)일본에 비하면 어른 1명당 ¥1500 정도라서 일본인에게는 호텔 뷔페 치고는 저렴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이상의 이유로 다음에 부산에 갈 기회가 있다면 또 이용할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