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호텔은 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었고, 매니저가 참 좋은 분이었어요. 하지만, 방에 들어서는 순간, 창문이며 천정이며, 바닥이며, 침대 위며, 벌레들이 기어다니고 있었어요. 아마 창문이 열려 있었다고 생각을 해서 벌레약을 뿌려 놓고는 잠시 나가 있었어요. 다시 돌아왔을 땐, 더 많은 벌레들이 있었어요. 굉장히 크고 까만 벌레는 제 베개위에 기어다니고 있었어요. 결국 체크아웃을 하기로 결정했었습니다. 네, 시골이라서 벌레가 많은 건 어쩔 수 없지만, 너무나 많은 벌레가 있었어요. 결국 길 건너편에 있는 다른 호텔에서 머물렀는데요. 아마 단풍벌레가 많이 나오는 시기라고 하더군요. 이 호텔에서도 벌레를 한 마리 보긴 했지만, 편안히 묵을 수 있었어요. 휴.. 이 호텔에서 본 벌레는 설악 호텔에서 본 까만 벌레가 아니라 초록색에 갈색을 띄는 벌레였어요. 정말 좋은 호텔이었는데, 많은 벌레와 청소 문제 때문에 평점을 많이 잃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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