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예약했던 비행기에 탑승을 못해 항공사가 수배해준 다른 항공편으로 현지에 도착하니 이른 아침이었습니다.지친 몸으로 체크인을 하고 객실에 들어가니 샴프와 샤워젤은 있었지만 그 외에 어메니티가 거의 없었습니다.원래 있어야할 것들 중에 뭐가 없는지 알 수가 없어서 결국 전화로 칫솔만 가져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아침에 식사를 하려고 하니, 식사 쿠폰이 없기 때문에 이용을 거절당했습니다.원래 식사 쿠폰이 3장이 딸려있어야하는지라 호텔이나 항공사 둘중 하나가 실수한 것이 분명했습니다.프론트의 컨시어지에게 어떻게 된건지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더니 스스로 알아보라고 해서 할 수 없이 직접 전화를 걸 수 밖에 없었습니다.1시간 밖에 못자 피곤한 머리로 영어로 더듬더듬 의사전달을 했는데 상대방에게서 내 책임인 듯한 말을 들으니 속상했습니다.그리고 내가 체크인할 때는, 항공회사에서 아직 상세 내용이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에 식사 쿠폰은 다음날 프론트에 문의하라고 했었는데, 다른 비행기로 온 사람들의 경우는 체크인 때 쿠폰을 수령했더군요. 어쨌든 3시간 가까이 걸려 간신히 식사 쿠폰을 받고나서 아침에 불친절하게 응대했던 그 스탭에게 얘길 했더니 자기가 할 일은 했으며,문의해봤는데 없었기 때문에 자기에게는 책임이 없다고 했습니다.정말 피곤했습니다. 호스피탈리티가 없는 이 호텔을 두번다시 이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게다가 객실에는 최소한의 정보만 적힌 종이 1장짜리 호텔 안내자료밖에 없고 호텔 내에 상점도 거의 없기 때문에 불편했습니다.
아침,점심,저녁식사 모두 라운지의 뷔페를 이용했는데, 맛은 둘째치고 음료를 가지러 자리를 잠시 비운 사이에 그릇을 치워버린 경우가 2번이나 있었습니다.
건물이나 객실은 새것이지만 어딘지 컨벤션센터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그리고 객실 수에 비해서 엘리베이터 수가 적어서 많이 걸어야했습니다.
아코 그룹이 운영하는 호텔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여러모로 실망스러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