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를 담당하는 두 곳의 주요 공항 중 하나인 파리-오를리 공항 (ORY)은 국내선으로는 프랑스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공항이고, 전체적으로는 샤를 드 골 공항 (CDG) 다음으로 두 번째로 이용객이 많다. 2014년에는 대략 2,830만 명의 승객이 이 공항을 오고 갔다. 파리-오를리 공항은 두 개의 터미널 (Sud 터미널과 Ouest 터미널)과 세 개의 활주로를 가지고 있다. 합계하여 총 35개 정도의 항공사가 파리-오를리 공항과 프랑스, 유럽 각지,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북아메리카, 카리브 반도 사이를 운항한다. 에어프랑스 (이 공항을 허브로 사용함)와 이지젯, 그리고 부엘링 항공이 파리-오를리 공항에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에글 아쥐르와 트랜스아비아닷컴 프랑스 또한 파리-오를리 공항에 허브를 두고 있다. 이 공항은 파리의 남쪽에서 13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