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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부산항에 #영도재발견

돌아와요 부산항에 #영도재발견
작성자: PROJECT39 프로젝트서티나인 2022년 4월 20일 6분 분량

“멋진 광안리 밤하늘 아래를 장식하는 광안대교와 높이 솟아 있는 해운대 호텔에서 내려보는 요트장. 여느 글로벌 관광지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세련되고 힙한 부산입니다. 최근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부산에 들어서면서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마음도 사로잡고 있어요. 그런데 왜죠? 저는 이럴 때 자꾸 더 영도가 마음에 들어옵니다."

영도다리에서 만나자

헤어짐과 만남, 맺음과 새출발, 부산여행의 재발견

운이 좋으면 열린 다리 사이로 지나가는 선박도 볼 수 있는 영도대교
운이 좋으면 열린 다리 사이로 지나가는 선박도 볼 수 있는 영도대교

피란수도 부산, 그 특별한 역사가 있는 곳 영도. 1934년에 만들어진 영도대교는 1950년 한국전쟁을 피해 온 많은 사람들이 어수선함 속에 헤어진 가족들의 안전과 무사함을 확인하고 다시 만나는 상징적인 장소가 되었다. 새로운 인연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한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육영수 여사와 처음만난 장소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해운회사를 시작했던 곳도 영도였다고 한다. 열리고 닫히며 섬과 육지, 사람간의 인연을 잇고 끊고를 반복하던 영도대교는 관광지라기 보다는 그 자체로 부산의 상징이 되었다. 차량 이동이 많아지면서 1966년 도개를 멈췄던 다리는 2013년 복원 후 관광객을 위해 그 역사를 재현하고 있다.

#영도대교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약 20분간 열고 닫히던 다리는 지금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오후 2시 점검용으로 열고 있다. 정해진 시간이 바뀔 수 있으므로 도개 모습을 보고 싶다면 미리 일정표를 확인할 것.

주소 : 영도구 태종로 46

영도의 시작은 맛으로

국밥파와 브런치파의 맞대결

오후에 가면 맛볼 수 없는 가게들이 많은 영도. 아침과 점심 메뉴를 미리 정해볼 것
오후에 가면 맛볼 수 없는 가게들이 많은 영도. 아침과 점심 메뉴를 미리 정해볼 것

영도가 처음이라면 우선 영도대교 근처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곳에서 온전히 맛으로 여행을 시작하길 추천한다. 부산 명물 돼지국밥은 영도에서 그 정점을 찍는다. 영도 남항시장 골목 안 진짜배기 국밥을 만날 수 있다. 적당히 먹기좋은 온도로 토렴되서 밥이 말아져 나오는 재기 돼지국밥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국물맛이 좋다. 새벽 5시부터 오후 1시까지만 운영하는 진주식당의 해장국은 이미 다른 곳에서 돼지국밥집 탐험을 끝낸 여행자라면 꼭 도전해 볼 것. 겉보기엔 일반적인 우거지 해장국 같지만 푹 익혀 으깨져 들어간 고등어살이 비린내 없이 감칠맛만 더한다. 맛보다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바다를 바라보며 아침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라발스 호텔 28층의 스카이 카페 & 바도 선택지에 들어간다.

#재기돼지국밥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던, 맛으로 인정하는 돼지국밥집. 먹기좋게 밥이 말아져 나오는 스타일이지만 따로국밥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제대로된 국밥맛도 좋지만 함께 주문할 수 있는 수육의 수준도 매우 훌륭하다.

주소 : 부산 영도구 절영로49번길 25 (남항시장 내 위치)

전화 : 051-418-0526

#진주식당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으로도 소개되었던 해장국 식당. 메뉴는 시원하고 적당히 칼칼한 국물의 고등어 해장국 한가지로 5천원이다. 이른 아침 해장과 아침식사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곳으로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까지만 운영을 한다. 추어탕처럼 고등어살이 푹 익혀 풀어져 있어 거부감도 없고 비린내 없이 깔끔한 우거지 해장국이다.

주소 : 부산 영도구 절영로14번길 2

전화 : 051-412-6336

#왔다식당

아침을 좀더 든든하게 먹고 흰여울길과 태종대를 걸어서 누비고 싶은 한식파 여행자라면 왔다식당에서 영양보충을 하자. 소의 힘줄 부위를 일컫는 스지를 이용한 전골은 라면사리를 추가하고 술과 함께 저녁식사로 먹고싶은 마음을 들게한다. 하지만 식당은 오후 4시까지, 그것도 재료 준비상태에 따라 더 이르게 문을 닫을 수도 있으니 아쉽지만 아침 또는 점심으로 방문해야 한다.

주소 : 부산 영도구 하나길 811

전화 : 051-412-2676

#라발스스카이카페&바

루프탑에서 확 트인 바다를 시원하게 감상하며 브런치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선택. 다양한 베이커리 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영도 카페투어 인증샷 대표 추천장소 중 하나.

주소 : 부산 영도구 봉래나루로 82 라발스호텔 28층

전화 : 051-790-1543

#쿤타샌드위치

주문과 동시에 불맛 가득한 패티부터 굽기부터 시작하는데, 매우 깔끔하게 만들어진다. 호떡반죽이 치즈와 함께 들어가 특유의 쫄깃한 식감에 고소함을 더한다. 영도 청학시장 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샌드위치 하나를 목표로 가더라도 아쉽지 않을 만큼 맛이 좋다.

주소 : 부산 영도구 태종로318번길 1

전화 : 0507-1414-7499

부산만이 보여줄 수 있는 힘

차원이 다른 압도적인 규모와 공간감의 체험

수직으로 규모를 느끼게 하는 피아크, 낮고 너른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신기숲
이미지: 수직으로 규모를 느끼게 하는 피아크, 낮고 너른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신기숲

피란민들의 애환이 서린 영도대교와 시원한 바다를 내려보는 태종대 같은 전통 관광지로 알려졌던 영도가 지금 더 묵직하고 힘있는 부산만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기 시작했다. 삼진식품, 신기산업 그리고 제일SR. 부산을 거점으로 역동적인 산업기반을 만든 회사들이 그 힘을 지금 문화에 쏟아낸다. 규모가 다르다. 거기에 송월타월, 부산주당같은 가게들이 그 공간들을 채워넣는다. 카린처럼 일부러 영도를 찾아 들어온 곳도 있다.

부산은 요즘 카페들로 들썩인다. 특히 영도는 산토리니를 연상시키는 바닷길 산책로 흰여울길의 카페들로 유명해졌다. 그런데 휴대폰 속 예쁜 인증샷으로는 절대 설명할 수 없는 곳이 바로 영도의 카페와 문화공간들이다. 조선소 부지에 세워진 지상 6층짜리 건물로 초대형 크루즈 선박을 연상시키는 피아크, 영도를 내려다보는 가파른 언덕 위 높이 솟은 신기산업 카페는 부산을 거점으로 한 기업들의 자부심과 에너지를 뿜어낸다. 누구나 알고 있는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을 만들어 낸 삼진식품에서는 본점이 있던 자리와 바로옆 봉래시장까지 연결하여 거리 자체를 부산의 콘텐츠로 꽉 채워넣었다. 최근에는 영도 봉래 나루 폐창고를 개조하여 대형 로스터리와 커피바를 만든 모모스 커피가 영도파워 리스트에 추가됐다. 오래된 수영장을 통째로 카페로 만들어 가치를 재발견한 젬스톤도 영도에 있다. 사진 한장으로는 절대 다 담을 수 없는, 360도로 현장에서 느껴야 할 곳들이다.

#피아크

항구에 정박해 있는 대형 크루즈 선박 모양을 닮은 초대형 문화공간. 선박 기업인 제일SR에서 부산항을 바라보는 넓은 부지를 멋지게 바꾸었다. 카페와 전시, 컨퍼런스, 웨딩까지 아우르는 6층짜리 묵직한 건물은 내부 중정을 뚫어 계단식 좌석으로 만들어 공간감도 매우 훌륭하다.

주소 : 부산 영도구 해양로195번길 180

전화 : 0507-1353-9202

#아레아식스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와 장인들, 로컬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고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 영도에 본점을 둔 삼진어묵(삼진식품)에서 바로 옆 봉래시장 골목과 연결하여 지역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만들었다. 부산의 대표 기업 중 하나인 송월타월, 지역 전통주를 판매하는 부산주당 등이 입점해있고 카페도 운영한다.

주소 : 부산 영도구 태종로105번길 37-3

전화 : 1644-1953

신기잡화점과 아레아식스는 부산 콘텐츠가 듬뿍담긴 기념품들이 많다. 부산 아이콘이 귀여운 송월타월 수건들
신기잡화점과 아레아식스는 부산 콘텐츠가 듬뿍담긴 기념품들이 많다. 부산 아이콘이 귀여운 송월타월 수건들

#신기산업

방울과 같은 금형 금속 제품들을 생산하는 신기산업 본사 건물이 카페로 탈바꿈 했다. 조금만 걸어가면 신기숲도 나온다. 신기산업의 역사와 제품들도 구경할 수 있는 신기잡화점이 함께 있어 기념품을 마련하기에도 좋다.

주소 : 부산 영도구 와치로 51번길 2

전화 : 070-8230-1116

#신기숲

작은 숲과 맞닿아 있는 낮은 건물을 리모델링 하여 안정감을 주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숲과 자연을 주제로 한 케잌과 디저트들을 놓고 넓은 테이블을 마주하고 앉아 여유를 부릴 수 있다. 이곳 역시 신기산업에서 사용하던 직원용 건물을 개조한 곳인데 신기산업, 신기여울, 신기숲 세가지 카페 시리즈 중에 가장 독특한 곳이 신기숲이다. 부산은 바다라고만 생각한 당신은 영도에서 부산 숲의 멋짐을 다시 보게 된다.

주소 : 부산 영도구 와치로 65

전화 : 051-414-7774

대형 창고와 수영장이 리모델링 된 카페들. 거기에 너무도 유명한 영도 커피의 맛
대형 창고와 수영장이 리모델링 된 카페들. 거기에 너무도 유명한 영도 커피의 맛

#모모스커피 로스터리 & 커피바

봉래 나루의 창고를 개조하여 만든 곳이기에 높고 넓은 내부가 임팩트 있다. 1:1로 바리스타와 커피 취향에 대해 얘기를 나눈 후 커피를 추천받아 맛볼 수 있도록 하기에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다. 기다리는 동안 천천히 내부를 둘러보거나 원두를 고르며 시간을 보내도 좋다. 커피로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오른 바리스타들이 만든 카페이기에 커피맛은 매우 좋다.

주소 : 부산 영도구 봉래나루로 160

전화 : 070-5129-0184

#젬스톤

옛 수영장을 리모델링하여 카페로 만들었다. 물이 차있던 수영장을 그대로 비워 테이블을 배치하고 곳곳에 과거의 스토리를 전시했다. 원석을 보석으로 가공하듯 공간도 가치를 재발견하여 선보인다는 취지. 독특한 공간경험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추천한다.

주소 : 부산 영도구 대교로6번길 33 오양대교맨션 1층

전화 : 0507-1444-1206

#카린영도플레이스

선글라스 브랜드 카린의 스타일리시함이 카페에 묻어난다. 영도 카페 전성시대를 이끌어 낸 대표주자. 지금도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부산만과 부산항대교 뷰는 최고다.

주소 : 부산 영도구 청학동로 16

전화 : 051-413-8718

영도 이야기

말과 고구마와 해녀들의 영도

고구마와 해녀 이야기는 영도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고구마와 해녀 이야기는 영도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지금은 말과 관련된 상징물이나 제품 크게 내세우지 않지만 영도는 예전에 나라에서 관리하던 말을 키우던 목장이 있던 곳이었다. 워낙에 발빠른 말들이라 그림자가 쫓아가지 못해 끊어져 보일 정도라고 하여 절영도라 불리우다 영도가 되었다 한다. 영도가 조선시대 일본에서 들여온 고구마를 최초로 재배하기 시작한 시배지 였다는 사실도 아는 이가 많지 않다. 아니, 고구마가 처음부터 조선땅에 있던 것이 아니었다니, 그럼 삼국시대까지는 호호 불어먹는 군고구마 맛도 모른채 살았단 말인가! 1763년 조선통신사로 일본에 갔던 조엄이 대마도에서 고구마를 들여와 여러 환경이 대마도와 비슷한 영도에서 재배를 시작했다. 흉년에도 백성들의 든든한 먹거리로 자리메김한 구황작물의 대표주자 고구마. 이를 기념하여 영도구의 조내기 고구마를 테마로 한 역사기념관과 공원이 있다. 1층은 전시, 2층은 체험공간과 고구마빵을 맛볼 수 있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영도에서도 매우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탁트인 전망도 좋다.

영도에서 유난히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제주' 단어다. 제주의 해녀들이 육지로 이동하여 자리를 잡으면서 그래도 해녀일을 그만둘 수 없어 환경이 비슷한 영도 바다를 선택했다. 럭셔리하게 성게알을 김밥에 올려 먹을 수 있는 해산물 판매장인 영도 해녀촌이 해녀문화전시관과 함께 있다. 재밌는 것은 영도에서 유명한 복국집 이름도 제주복국이라는 것. 제주복국만을 위해 영도를 찾아올 정도로 맛이 좋으므로 부산에서 굳이 제주음식을 찾냐고 지나친다면 후회할 수 있다. 제주은행의 부산지점도 바로 영도에 위치해 있다. 부산에서 제주를 접하는 또 다른 재미!

고구마와 해녀 이야기는 영도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고구마와 해녀 이야기는 영도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영도조내기고구마역사기념관&공원

영도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은 고구마가 한국에 자리잡게 된 배경을 영상과 설명으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문화공간. 2층 체험공간에서는 고구마 요리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카페에서는 고구마로 만든 베이커리를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루프탑에서는 영도만의 매력인 부산항대교와 부산항 일대의 멋진 모습도 감상하고, 바로 옆 고구마 공원과 봉래산 둘레길에서 산책도 가능하다.

주소 : 부산 영도구 벚꽃길 75

전화 : 051-419-4047

#카페드220볼트

이 곳의 커피와 베이커리 아이디어로 고구마 역사기념관 내 카페인 선생조고매가 운영되고 있다. 높이 솟은 목욕탕 굴뚝이 인상적인 카페로 예전 목욕탕의 붉은 벽돌과 내부 구조를 최대한 살려 재미있다.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의 가구들을 전시해놓아 인증샷을 촬영하려는 방문객도 많다. 바리스타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새롭게 만들어내는 음료 메뉴들에 주목할 것.

주소 : 부산 영도구 하나길 807

전화 : 0507-1314-7082

#영도해녀문화전시관

1890년대 제주를 떠나 영도에 온 해녀들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해녀문화전시관. 그리고 그 1층에는 해녀 수산물 판매장이 있다. 예전 영도 해녀촌으로 불리던 자리다. 유명한 메뉴는 김밥에 성게를 올려먹는 성게 김밥. 성게 한접시(1만원), 김밥 두줄(5천원) 그리고 라면까지 주문하면 천상의 조합이 된다. 해가 질때 특히 분위기가 좋다.

주소 : 부산 영도구 중리남로 2-36

전화 : 051-419-4505

#제주복국

코스를 시키면 초회부터 튀김, 수육, 찜과 복국까지 한번에 여러가지 맛을 풍족하게 즐길 수 있다. 지리탕이나 매운탕을 시켜도 튀김과 복껍질 무침도 가볍게 맛볼 수 있다. 정갈한 밑반찬도 충분하다. 부산에서 왜 제주음식점을 가는 지 의아해 할 수 있지만 부산시가 맛으로 인정하고 지정한 복국집이다.

주소 : 부산 영도구 절영로 481

전화 : 051-405-5050

돌아와요 부산항에

부산항의 야경은 온전히 영도를 위한 것

와치홈바 루프탑에서 볼 수 있는 부산항대교 야경
와치홈바 루프탑에서 볼 수 있는 부산항대교 야경

섬이지만 가장 부산만의 독특한 역사와 이야기들을 간직한 곳인 영도. 해가지고 어두워지면 영도의 매력은 배가 된다. 멋지게 불을 밝히고 있는 부산항과 부산항대교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곳도 바로 영도다. 그래서인지 부산 여행을 마무리 하기에도 더 없이 좋을 곳이다.

#와치홈바

와치로에 위치한 빨간 벽돌집의 개성 강한 주인이 운영하는 바다. 위스키, 맥주, 칵테일 등의 간단한 주류와 잔잔한 음악, 그리고 주인장이 펼치는 독특한 편안함이 있다. 일층은 독채 숙소, 이층은 바로 운영. 루프탑에서 보는 야경이 멋지다.

주소 : 부산 영도구 청학남로 19-3 2층

전화 : 0507-1337-7175

#영도포장마차촌

영도대교 인근에 조성된 야외 포장마차촌은 여행자의 낭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국적인 정취가 가득한 항구를 배경으로 기억에 남을 추억이 쌓인다. 비슷해 보여도 집집마다 메뉴가 조금씩 다르다.

주소 : 영도대교 옆 글랜스 호텔과 라발스 호텔 앞 주차장 (저녁시간에만 주차장이 포장마차촌으로 바뀐다)

PROJECT39 프로젝트서티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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