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enbrun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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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풍선 5개 중 4.5리뷰 4건
훌륭함
1
매우 좋음
3
보통
0
형편 없음
0
최악
0

JHBl
Lahr, 독일포스팅 2,565건
풍선 5개 중 5.0
2021년 8월
die Mariensäule ist ein, wie ich finde, wichtiger Bestandteil des Platzes vor der Marienkirche und so zusagen der Kontrapunkt zur Kirche.
2022년 1월 2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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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ick2017
Trossingen, 독일포스팅 70건
풍선 5개 중 4.0
2020년 3월
Fügt sich gut in das Gesamtbild der Stadt ein. Ist gut als Ausgangspunkt oder auch als Treffpunkt nutzen.
2020년 3월 9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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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 T
Glen Oaks, 뉴욕주포스팅 902건
풍선 5개 중 4.0
2019년 10월 • 개인
History has that fountain was used to fight fires within the town square and also to help wash horses that enter the town. Many people walk up to wash their hands.
2019년 10월 8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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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ika Wart
Backnang, 독일포스팅 3,897건
풍선 5개 중 4.0
2018년 8월 • 커플
Der Marienbrunnen bildet das Zentrum des Hans-Heinrich-Ehrler-Platzes. Bis 1779 befand sich auf dem Platz die Weth, ein offenes Wasserreservoir, das zur Brandbekämpfung diente und auch als Reinigungsbad für Pferde genutzt wurde. An einem Schnappgalgen wurden dort unehrliche Handwerker zur Strafe ins Wasser getaucht. Im 19. Jahrhundert wurde der Platz neu angelegt. Im Rahmen dieser Neugestaltung schuf der Bildhauer Franz Th. Pfeiffer 1855 den Marienbrunnen.
2018년 8월 12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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