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황전과 돌로 된 석등과 사자석탑, 불화등 4가지의 국보를 가지고 있는 구례 화엄사는, 전국의 사찰 중에서도 손에 꼽힐 만큼 거대한 중층 금당인 각황전으로 유명하다. 보통 절이라면 대웅전이 가장 큰 건물이기 마련인데, 화엄사는 각황전이 압도적으로 크다. 이러한 크기 차이때문에 가람의 배치가 비대칭으로 변해 각황전 앞의 석등과 그 아래의 서5층 석탑은 삐뚤게 배치되어 있고, 대웅전 앞 아래에 있는 동 5층 석탑 역시 정 중앙에 있지 않고 삐뚤게 배치되어 있다. 사천왕문을 지나 대웅전과 각황전을 가기 전에 거쳐야 하는 보제루를 여느 절과 달리 밑으로 못지나가고 동쪽으로 돌아가야 한다. 보제루를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각황전은 멀어지고 대웅전은 상대적으로 가깝다. 그렇게 되면 원근감에 의해 각황전과 대웅전의 크기 차이가 많이 줄어든다. 또한 보제루를 돌아 삐뚤게 배치되어 있는 각황전과 대웅전, 탑과 석등 전부를 바라 볼 수 있게 되면 마치 일직선상에 놓인 것처럼 보이게 된다.

화엄사입니다. 구례.곡성여행중 필수 방문지입니다. 사찰을 좋아하는데 그동안 가본사찰중 베스트 사찰입니다. 백제시대때 창건되어 그만큼 오래된 곳이라 굉장히 웅장한 위엄이 있어요. 정말좋아요. 사찰내에 까페테리아가 있어요.커피빵 즉석으로 구워서 판매하기도 합니다. 기념품가게에도 상품이 다양해요. 꼭 들러보세요. 전라도 사찰 다 방문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