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남쪽, 14구의 거의 남쪽 끝에 위치한 벼룩시장 입니다. 주말에만 열리는데, 사실상 벼룩시장이라기 보다는 골동품 시장에 더 가깝습니다. 파리의 현지인들도 많긴 하지만, 관광객들이 상당히 많고, 판매하는 상인들은 거의 전문적인 상인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낡은 고서적부터 브로치나 뱃지, 아름다운 글래스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쌓인 카메라와 촛대 등 지난 세기의 진귀한 물건들이 가득 합니다.
물론, 가격은 전혀 저렴하지 않고 오히려 비싼 축에 가깝지만, 앤틱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소품들을 구하러 가기에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