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공원은 경관이 매우 뛰어난 장소입니다. 나무도 많아 여름에도 그늘진 길을 걸을 수 있어 매우 좋습니다. 공동묘지로 1973년까지 사용되었지만이후로는 역사문화공원으로 변모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60여명의 근현대사 인물들이 영면하고 있는 한국 근현대사의 야와 박물관입니다. 한용운, 조봉암, 방정환, 박인환, 이중섭, 지석영, 오세창, 문일평, 계용묵, 최학송, 김말봉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그 시대의 스토리를 전해 주고 있습니다. 더구나 삶과 죽음도 생각할 수 있는 최고의 인문학공원입니다. 인문학길 사잇길이 있는데, 사잇길 이정표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경계를 넘나들고 경계를 뛰어넘는 망우리 사잇길"...아무래도 교양 많은 분들이 좋아할 듯한 장소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