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라는 대도시 한가운데에 이렇게 큰 공원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이 공원이 잘 정비가 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주말에 이렇게 많은 뉴욕 시민들이 찾는 다는 사실에 놀랐다. 사실 무어 볼게 있을까 했지만 한번 쯤은 꼭 경험해 볼 만하다. 뉴욕 시민들이 휴일을 보내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볼 수도 있다. 관광객을 위한 마차가 다니는데 한가지 흠은 이 놈들이 시도 때도 없이 응아를 해댄다는 것이다. 물론 마부가 치우기는 하는데 냄새까지는 치우지 못한다.
저희는 급작스럽게 가서 사전에 예약을 안하고 곧장 부두에서 표를 구매하려고 갔는데... 매표소 앞에 줄이 어마어마하더군요... 인근에 티켓파는 아저씨들 호객행위 하는데 가서 줄안서도 되고 타는것도 금방 탄다는 말에 혹해서 1인당 40불씩 주고 샀는데.. 버스타고 다른부두로 이동해서..거기서도 2시간쯤 기다리다 탔습니다... 미리 예매하지 않은걸 엄청 후회했네요..하지만 햇살도 좋고 하늘도 맑아서... 사진도 잘나오고 좋았습니다.^^
중세 건물을 통째로 옮겨온 록펠러 그만의 철학이 보이는 공간. 종교적 회화가 많기에,배경지식이 익숙한 분들이 가면 기대치 100프로 만족시킬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메르디의 제단화는 단연 압권. 외부와 이어지는 테라스도 너무나 아름답고, 이국적임. 맨하튼 중심부에서 우버로 20불 내외 지불. MET 티켓이 있다면 3일간은 무료입장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