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는 고대 도시이면서, 현대적인 대도시이기도 합니다. 교통 체증이나 소음 문제 등은 카이로가 중동 지역의 최대 도시 중 하나임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바라지 않는다면, 천의 미나레츠가 늘어선 카이로는 이집트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기에 아주 좋은 여행지입니다. (에디터의 코멘트: 트래블러즈 초이스 여행지 리스트는, 이집트의 불안한 정세로 인하여 각국에서 이집트 여행에 대한 여행 경고를 발령하기 이전에 작성된 것입니다. 이집트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위험 요소가 있다는 점을 인지하시고 자국 정부의 여행 경보에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샤름 엘 셰이크의 다양한 해양 생물과 수백 종의 홍해 산호초는 다이버와 에코 투어리스트를 끌어들입니다. 시나이 반도에 있는 이 도시의 관광 경제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급격히 성장하여 최고급 리조트와 화려한 밤 문화가 생겨났습니다. 라스 모하메드 국립공원의 바다에는 다양한 어종은 물론이고,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변기 또한 풍부합니다. 1981년 욕실용 세간을 운송하던 화물선이 폭풍으로 침몰했기 때문입니다.

기니만에 위치한 항구 도시 로메는 서아프리카의 작은 나라인 토고의 수도입니다. 친절한 사람들과 아름다운 전원 풍경으로 유명한 로메는 토고의 언덕과 숲을 탐험한 후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백사장을 따라 줄지어 지어진 호텔과 도시 내부에 촘촘히 늘어선 상점들은 모두 쇼핑객들을 위한 것입니다.

사파리로 유명한 나이로비는 야생동물의 생태와 나이트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이고 모던한 도시입니다. 예전에 마사이족의 우물이 있던 곳에는 활기 넘치는 뮤직 클럽, 상점, 시장, 레스토랑이 즐비하며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요 명소로는 카렌 박물관, 기린 공원, 코뿔소로 유명한 나이로비 국립 공원이 있습니다. 시내 중심부는 도보 여행을 하더라도 문제 없을 만큼 치안이 좋은 편이며, 택시를 타야 갈 수 있는 지역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