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자꾸 에어컨에서 삐삐삐삑 삐삐삐빅 이 소리가 자꾸 울려서 도무지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프론트에 연락하여 하와이안 티셔츠 입은 사람이 오더니 '아 이거 에어컨이 가끔 이러기는 해요 이거 수리하면 좀 오래걸릴텐데,,내일 체크아웃하시지요?' '네' '이거 에어컨 끌 테니까 선풍기 올려드릴게요' '네,,? 선풍기요?' '네 선풍기 올려드릴까요?' '선풍기 올려드린다는게 무슨 말씀인지,,' '선풍기 가지고 올게요 이거 수리하면 좀 오래걸리고 그냥 에어컨 끄시고 선풍기 키시고 주무시면 되요' '아,,,,,,그냥,,에어컨을 끄면 방을 바꿔야 하지 않을지,,,' '....알아보고 오겠습니다' 한참뒤에 오더니 선풍기를 가지고 옴 '에어컨 껐으니까 선풍기 키시면 될거에요' 하고 가버렸습니다. KAL 호텔은 에어컨 소리가 나면 하우스키핑과 연락해서 해결할 생각은 안하고 프론트 직원이 임의로 에어컨 끄고 선풍기 키라고 하나요? 혹시 방이 만석이어서 방을 바꿀 수 없는 상황이면 이야기를 하던지 아니면 하우스 키핑과 연락이라도 취해서 무슨 방법이라도 찾던가 해야지 상황 설명 하나없이 에어컨 끄고 선풍기 틀어서 자라는건 무슨 경우인가요? 모텔이나 여인숙이면 이해라도 하는데 여긴 KAL 호텔 아닌가요?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에어컨 고장나면 앞뒤 설명없이 바로 선풍기 가져다 주는 것이 KAL 호텔 매뉴얼인지 궁금합니다 덕분에 저는 너무 더워서 선풍기 키고 잤지만 저희 어머니는 그 덜덜덜덜 (심지어 제일 약한 세기로 틀어놓았는데도) 소리 때문에 잠을 4번이나 깨셨습니다. 우선 오늘이 마지막 날이니까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지 프론트에 가서 조식먹고 밖에 산책하다 들어올 동안 에어컨 틀어달라고 하면 되겠다 (무슨 선을 건드리셨는지 에어컨 버튼을 저희가 눌러도 에어컨 작동X) 하고 생각해서 조식먹기 전 프론트에 가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더 가관인 것은 그떄 프론트였습니다. 상황설명하고 밖에 나가 있을 동안 에어컨 틀어달라고 하였습니다. 우선 상황설명을 하는데 프론트 서 계시는 분이 아무반응 없이 무표정으로 그냥 바라만 보셨고 이 상황이 귀찮다는 듯이 '네' 하고 끝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놈의 '아 에어컨이요? 오늘 체크아웃이지요?' 이것도 체크아웃 고객은 이제 떠날 고객이니까 신경 안써도 된다는 말인가요? 보통 이런 상황이 오면 '아 그러셨군요 죄송합니다 에어컨 켜드리겠습니다' 이런 말씀 하나 없이 그냥 (너는 떠들어라 나는 들으련다) 라는 표정으로 시큰둥하게 계속 계셨고 반응도 없고 사과도 없고 (회사차원에 대한 사과) 그냥 '네' 하시다가 그리고 제가 여기 혹시 오늘 방 있나요? 라고 물어봤습니다 (혹시 만석이어서 도저히 해결방안이 없는 것인지 궁금하여) '오늘 체크아웃 하시지요?' '네 (그냥 방 있나 물어보는 건데) ' '없습니다' '네' 여기까지 해도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래 초반에 온 젊은 친구는 아직 배운지 얼마 안 될 수도 있는 사람일 거고 이 프론트 사람은 그냥 성격이 이런 것일 수도 있고 컨디션이 안 좋을 수도 있지 최대한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조식먹고 바깥 산책하고 들어왔을 때는....찜통이었고 그 이후로 터져버렸습니다. 그렇게 설명을 하였는데 객실에 에어컨을 켜지 않아서 방 온도가 26도나 되었습니다. 내 말을 무시하나? 그렇게 설명을 했는데 이게 무슨 경우지? 에어컨은 앞에 설명했다시피 밤에 그 젊은 직원이 선을 건드렸는지 에어컨 버튼자체가 작동이 안되서 프론트 가서 이야기를 하였는데,,,,방 안은 찜통... 선풍기를 켜도, 창문을 열어도 더운 공기가 안에 들어와서 도무지 휴식을 취할 수 없었습니다. 다시 프론트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 남자분이시더군요 '.....알아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15분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었습니다 다시 전화걸었습니다 이번에는 목소리가 젊은 여성분이시더군요 상황설명하고 너무 더우니 에어컨 좀 제발 틀어달라고 하였습니다 '음...하우스 키핑쪽에 직접 연락하시면 됩니다' '제가 직접요?' '네 그렇습니다' 하우스키핑에 직접 전화하는거?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버튼만 누르면 되니까요 그런데 프론트 직원이 있는 이유가 뭔가요? 우선 고객이 문의사항 제시하면 해결해 주는 것이 일 아닌가요? 어쨌든 하우스키핑쪽에 전화하니 3분만에 담당 직원이 왔습니다. 상황설명하니 이 KAL 호텔에서 처음으로 '그러셨군요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라는 사과를 처음 들었습니다. 매뉴얼 사과도 하지않고 내일 체크아웃이니 관심없다는 듯이 시큰둥 쳐다보거나 내일 체크아웃이니까 선풍기 올려드릴게요 하고 휙 떠나는 직원이 아니라 이 상황에 공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였습니다 (혹은 매뉴얼 대로 하셨을 지라도 그 한마디가 얼마나 고마운지요) 그리고 바로 수리기사 분이 오셔서 단 3분만에 고치고 갔습니다. 단 3분만이요.. 오래 걸릴 것이어서 에어컨 끌 테니 선풍기 쐬세요 라는 직원 말과 다르게 3분만에 끝나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기사님이 밤에는 퇴근하셔서 그 직원이 그냥 에어컨 끄고 갔나? 생각해서 여쭈어 보니 기사님 말씀으로는 24시간 상시대기라고 하셨습니다....그럼 이 수리기사님과 이야기도 해 보고 무슨 해결방안을 찾을 수도 있었을 것이고 저와 어머니가 찜통과 소음에 밤잠을 시달리지도, 조식먹고 산책 후 들어오니 찜통 속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을 수도 있었을 텐데.. 너무 화가 머리 끝까지 났습니다. 아무리 경치좋고 좋은 시설이 있으면 뭐합니까? 내일 체크아웃이니 해결방안은 안중에도 없는 채 선풍기 올려놓고 떠나는 직원과 어차피 떠날 사람이니 내 알바 아니라는 프론트 직원, 겨우 얻은 휴가인데 덕분에 엉망이 되었네요. 이게 KAL 호텔의 서비스이고 매뉴얼 인가요?…
5성급 호텔이라 기대하고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오래된 호텔로 리모델링 해서 내부는 깨끗하다고 이야기 들었었는데, 방구조는 옛날식이어서인지 좀 답답하고 좁은 느낌이었습니다. 수영장과 헬스장도 추가 비용을 내야했구요. 직원들도 친절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산책로는 좋았지만 같은 가격이라면 다른 좋은 곳을 추천드려요.
서귀포 에 위치한 또다른 코리언 에어라인 호텔 입니다. 문섬 과 범섬을 바라보고 있으며 조용하고아늑한 5성급 호텔 입니다. 서귀포 Kal 호텔의 지하 1층에 뷔페 레스토랑 샬레가 있으며 금요일 토요일에 디너 뷔페가 진행된답니다.
장점 : 조식 중에 전복죽이 정말 괜찮아요. 침대나 침구류도 좋아요 단점 : 방이 좁고 방음이 최악이에요. 직원분들에 별로 친절하지 않다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막상 가보니까 제주도 분들 말투 때문에 오해가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그 외에도 예약할 때 사진에서 본 넓은 정원등이 마음에 들었으나 숙박중 비가 와서 정원 나들이는 하지 못했다. 룸컨디션이 괜찮았다. 온돌방은 한라산전망인데 개인적으로 괜찮았다. 조식은 메뉴도 다양하고 수준도 괜찮았다. 오래되었으나 관리가 잘된 전통있는 느낌의 호텔이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해볼 생각이 있다.
이 시설의 오너이거나 운영자입니까? 리뷰에 대한 답변 등록, 프로필 업데이트 등의 서비스를 누리려면 리스팅을 신청하십시오.
내 리스팅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