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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쯤에 도착했었는데, 섬이 그야말로 암흑천지더군요. 코티지까지 카트를 타고 이동했었는데, 오히려 그 때문에 방까지 가는 길을 외우지못해, 첫 날엔 불안한 기분을 좀처럼 지울 수가 없었어요.
날이 밝고나서야, 소라게가 걸어다니는, 소박한 분위기의 코티지타입으로 된 호텔이란 걸 알 수가 있었답니다. 4성호텔은 좀 과한 평가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섬사람이 직원인 이상, 세계표준의 서비스를 기대하기란 좀 어렵겠죠. 그걸 감안하시고 머무신다면 별다른 불만은 없으실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욕실의 틈새로 개미가 출몰한다거나, 이어진 방의 한 쪽 욕실에서 뜨거운 물이 도중에 끊겨버린다거나, 안전금고가 고장나 있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봤을 땐 분위기는 있는 코티지더라구요.
비치가, 수 년전에 찾았을 때에 비해서 탁해져 있다는 사실이 좀 아쉬웠습니다. 시설이 많이 들어선만큼, 청정구역이 계속 유지되는 걸 바라는 건 무리한 요구겠죠. 일드팡(Ile de Pins)은, 관광지화와 자연보호의 딜레마를 간직한, 과도기적인 시기에 돌입해 있다고 봐요. 바다 상태라든가, 여유롭게 지내고 있는데 도난사건이 벌어진다던가... 라는 밸런스 말이죠.
노깡위(Nokanhui)나 삐신 나튀렐(piscine-naturelle)의 바다는, 역시나 자연 그대로인게 정말 아름답더군요. 셔틀버스 안에서 비디오카메라를 놓고 내렸었는데, 투어 도중에 프런트에 전화를 걸어 서툰 영어로 설명을 했더니, 부드러운 목소리로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한 번 살펴볼게요.’라며 안심시켜 주더라구요. 근데, 버스안에 그대로 놓여져 있더군요^^; 찾았기에 버스에 그 상태 그대로 놓아두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이것도 뭐, 섬사람 기질이 아니겠습니까? 나쁜 사람들은 아니니깐요.
이 호텔에서 제일 흥분했던 것은, 레스토랑이었어요. 요금은 비쌉니다만, 굉장히 맛있더라구요. 쿠부니호텔에도 식사하러 한 번 가볼까 했었습니다만, 결국 이틀 모두 여기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해결했답니다.
체크아웃 후에 투어에 참가했었는데, 픽업시간까지 샤워를 할 수 있도록 방을 하나 내어주더군요. 다음 손님이 올 시간까지 한 시간밖에 없으니, 네 명이서 한 시간 이내로 나오셔야 해요 라며 말해주면서 말이죠. 친절한건지, 안 친절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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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슬픈 소리에 대한 기억이 지원하지만 이곳을 완전한 휴식 처럼 느껴지지 한다. 가든 방갈로 이나 보다 더 좋은 것을 기대했습니다. 가 가장 먼저 발견했던 깨끗하고 냄새가 났습니다 (어). 방갈로는 넓고 에어컨도 완벽했다. 정원은 아름다운 방이 크고 편안한 때. 완벽한 화이트 샌드 해변은 그림 5미터 정도 하는 산호초로 나가 물을 기다립니다. 절대적. 직원들은 또한. 호텔은 또한 수영장 및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 손님들이 무료로 카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꼭 다시 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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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Asia Online Language Studio
숙박 날짜: 2017년 3월여행 유형: 연인과 여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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