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르모는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가 혼재된 도시이며 이러한 다양성 때문에 종종 갈등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이곳에선 아라비안 돔에서 바로크 건물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흥미로운 건축물을 구경하고 각양각색의 맛있는 전통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꼭 방문해야 할 곳으로 노르만 궁전, 왕궁 예배당, 은수자 성 요한 교회가 있습니다. 또한 예술과 음악 애호가들이라면 갈레리아 다르테 모데르나(GAM)그리고 마시모 극장(Teatro Massimo)에서 펼쳐지는 살리나스 공연, 오페라와 발레를 놓쳐서는 안됩니다.

이탈리아의 남단에 있는 섬인 람페두사는 몰타와 튀니지 사이에 있으며 지리적으로는 아프리카 대륙에 속해 있습니다. Pelagian Islands에서 가장 큰 부분인 람페두사는 매우 건조하며 빗물에서 얻는 민물이 전부입니다. 여름에는 본토의 몇몇 도시에서 이탈리아의 저가 항공사가 직접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실리에서 출발하는 페리 서비스도 있습니다. 람페두사는 고운 화이트 샌드 비치, 깨끗한 청록색 바다와 최고의 스쿠버 다이빙으로 방문객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인기 여행지를 선호하는 여행자라면, 산 비토 로 카포를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박하면서도 진정한 이탈리아풍 비치를 경험해 보고싶은 여행자라면, 다음 번 여행의 행선지로 시실리의 이 바닷가 마을을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날씨는 여름철이 가장 좋지만, 미식가라 자부하는 분들은 9월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 시기가 되면 이 지역의 연중 페스티발 "쿠스쿠스"가 개최되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