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의 출생지이자 휴양지로 잘 알려진 배스의 거리를 걷다 보면 마치 그녀의 소설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5,000여 개에 달하는 건물들이 늘어선 이 도시의 시가지 풍경은 건축학적인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거리를 산책한 후에는 과거 켈트족과 로마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써미 배스 스파에서 편안한 시간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2,000년의 역사를 간직해 온 쾰른에서는 로만 타워에서부터 고딕 양식의 교회, 정교한 현대 건축물까지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쾰른에는 또한 다양한 박물관이 있습니다. 응용 미술 박물관, 루드비히 박물관을 방문해 보고 단것을 좋아한다면 초콜릿 박물관도 방문해 보세요. 그러나 초콜릿 박물관의 기프트 숍에 들르면 다이어트 계획이 완전히 실패로 돌아갈 수 있음에 주의하세요.

발트해 남쪽 해변에 위치한 코워브제크는 해변 도시의 분위기와 중세 건축물이 조화된 보기 드문 경관을 선보입니다. 중세 시대에 세워진 이 도시는 30년 전쟁과 나폴레옹의 점령도 견뎌냈지만 세계 2차 대전 때 폐허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이 도시는 EuRoB(European Route of Brick Gothic)를 자전거로 여행하는 모험가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해변 스파 여행지입니다. 파르셍타 강이 내려다보이는 등대를 둘러 보고, 코워브제크 피에르를 따라 산택을 하거나 수많은 웰니스 센터 중 한 곳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스웨덴의 수도인 이 도시는 현대적인 명소와 역사적인 매력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스톡홀름에서의 첫 여정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두 곳의 세계 문화유산인 로열 팰러스 드로트닝홀름(왕족의 거주지)이나 숲속의 묘지라고도 불리는 놀라운 스코그쉬르코고르덴에서 시작하세요. 구시가의 자갈길을 따라 걷고 도시의 운하에 걸려 있는 그림 같은 다리도 건너세요. 19세기 스칸센은 세계 최초의 야외 박물관이었으며 지금도 스웨덴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주요한 장소입니다.

인어의 전설을 품고 있는 캄파니아주의 소도시 소렌토는, 나폴리 만을 향해 뻗어있는 해안 절벽과 그 가파른 경사면에 자리잡은 마을 풍경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또한, 남부 이탈리아에서 즐겨마시는 전통 레몬주인 리몬첼로의 발생지로, 곳곳에 오렌지와 레몬 과수원이 많습니다. 멋진 바다를 배경으로 다이빙과 바다 낚시, 보트 크루즈를 즐길 수 있으며, 반도를 가로지르는 절경 하이킹 코스도 있습니다. 급경사를 걷는 것에 자신이 없다면 택시를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