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마에서 휴가를 보내는 방법은, 700여개에 이르는 섬의 수만큼이나 무궁무진합니다. 버하마는 가족 여행이나 커플의 밀월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한편, 도박의 메카, 쇼핑 매니아들의 월드 마켓, 크루즈 애호가들의 주요 기항지이기도 합니다.

타마린도는 서핑과 스포츠낚시, 다이빙, 일광욕 등 해양 레포츠와 비치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아주 좋은 여행지입니다. 10월부터 이듬해 5월 사이에는 장수거북이 산란을 하기 위해 타마린도의 비치를 찾아옵니다. 반짝이는 모래가 펼쳐진 연안을 따라 아름다운 비치하우스와 비앤비, 고급 호텔이 들어서 있으며, 코스타리카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상점과 음식점도 아주 많습니다.

1939년 리프트가 설치되고 로지가 오픈한 이래로 몽트랑블랑은 스키어들이 많이 모여드는 인기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스노보더들에게도 인기가 높으며, 22000평의 부지에 리프트, 경사 코스, 레일, 점프대 그리고 올림픽 규모의 수퍼파이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몽트랑블랑은 프랑스어로 "떨리는 산"이라는 의미인데, 실제로 산이 떨리는 일은 없답니다. 과한 음주로 산이 흔들려 보이는 경우는 별개이지만요.

리스본 박물관은 포르투갈의 수도로서 리스본이 지닌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기념하는 곳입니다. 해양 박물관은 바다를 사랑하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즐거움을 주며, 다양한 미술품을 소장 중인 아나스타치오 곤사우베스 박사 박물관은 숨겨진 보석 같은 곳입니다. 도시의 인상적인 석조 건축물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가이드와 함께 도보 투어를 하거나, 직접 투어 계획을 짤 수도 있습니다. 리스본 발견 기념비, 제로니모 수도원,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된 벨렘 탑은 꼭 방문해보십시오.

프랑스의 남서 해안에 위치한 비아리츠는 한 때 유럽 귀족들의 휴양지로 이용되었던 곳입니다. 현재는 서퍼들이 많이 찾는 "서핑의 수도"로 변모하였으며, 여름철에 방문자 수가 절정에 다다릅니다. 비아리츠에는 피한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려함은 없지만 디자이너 패션이나 쿨한 아이템으로 멋을 낸 관광객과 서퍼들을 많이 목격할 수 있습니다. 스치는 행인들의 대화에서는 프랑스어 외에 스페인어와 바스크어도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그랑드 해변의 뒷편으로 리조트 시설과 아르 데코 카지노가 들어서 있으며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옛 항구에 다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