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바닷바람과 백사장 그리고 너울거리는 토베이 팜은 영국의 작은 도시인 토키에 지중해 분위기를 안겨 줍니다. 단순한 해변 휴양지 그 이상인 토키에는 거대한 해안 조류관과 유명한 켄츠 케번 선사 동굴이 있습니다. 아가사 크리스티는 대부분의 삶을 이곳에서 보냈으며 이 도시에는 현재 여러 영화사가 있습니다. 이러한 풍부한 문학사를 간직한 토키는 소설이나 시나리오 등을 집필하거나 추리 소설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제인 오스틴의 출생지이자 휴양지로 잘 알려진 배스의 거리를 걷다 보면 마치 그녀의 소설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5,000여 개에 달하는 건물들이 늘어선 이 도시의 시가지 풍경은 건축학적인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거리를 산책한 후에는 과거 켈트족과 로마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써미 배스 스파에서 편안한 시간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브리스틀은 언덕이 많은 아름다운 풍경과 풍부한 역사 유적을 간직한 영국의 독특한 도시입니다. 선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세계 최초의 원양 정기선인 브루넬의 SS 그레이트 브리튼호 그리고 15세기에 존 캐벗이 미국으로 항해할 때 사용했던 선박의 복제품인 매튜호에 승선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우아한 클리프턴 현수교 또한 꼭 방문해야 할 명소입니다.

"따뜻한 환영"은 뉴 포레스트를 완벽하게 묘사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지대(즉, 산이 아닌 지역) 공원에는 수백 년 된 삼림지대 사이를 탐험해달라는 듯이 펼쳐진 경관과 넓은 오솔길이 가득합니다. 한때 노르만 왕의 사냥터였던 보호림과 사슴 보호구역인 볼더우드를 방문해보세요. 무어 계곡에서 낚시하고 나무 꼭대기 높이까지 올라 걸어보세요. 시골집 생활을 더 좋아하시나요? 볼리외로 가보세요. 팰리스 하우스에서 빅토리아 시대의 매력에 빠져 보고, 이곳의 수도원에서 중세 수도사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도 있습니다.

런던 남서부에는 항구를 중심으로 자리잡은 대도시인 사우샘프턴(현지인들은 Soton이라 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대도시의 한적한 골목에서는 Tudor House, Mottisfont Abbey, 중세 시대 성곽의 탑에 위치한 박물관인 "God's House" 등 유서깊은 보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초현대적인 Sea City Museum은 사우샘프턴의 해양 역사와 RMS Titanic을 기념하는 곳입니다. 흥겨운 밤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가요? 대중 교통을 이용하여 바, 클럽 등에 들러 라이브 음악과 함께 몸을 흔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Isle of Wight는 고요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단, Isle of Wight 축제가 열려 전 세계의 방문객이 모여드는 여름에는 분위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1970년에는 가장 큰 록 음악 이벤트 축제가 열렸습니다. 영국의 Woodstock(우드스톡)이라고 불리었으며 Jimi Hendrix와 The Who가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이 주는 평화로움과 고요함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이 섬은 또한 빅토리아 시대부터 사람들이 휴가를 즐기던 장소로 특히 세일링과 아름다운 리조트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리조트입니다.

리스본 박물관은 포르투갈의 수도로서 리스본이 지닌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기념하는 곳입니다. 해양 박물관은 바다를 사랑하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즐거움을 주며, 다양한 미술품을 소장 중인 아나스타치오 곤사우베스 박사 박물관은 숨겨진 보석 같은 곳입니다. 도시의 인상적인 석조 건축물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가이드와 함께 도보 투어를 하거나, 직접 투어 계획을 짤 수도 있습니다. 리스본 발견 기념비, 제로니모 수도원,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된 벨렘 탑은 꼭 방문해보십시오.

화려한 산토리니는 색다른 맛을 선사합니다. 지리학적인 새로움도 한몫 합니다. 이 섬의 유명한 검은 화산 Perissa 비치와 Kamari 비치는 Akrotiri(고고학에 관심이 있다면 방문할 장소) 근처의 가장 유명한 레드 비치로서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입니다. 산토리니는 키클라데스 섬의 거대한 라군을 따라 휘어져 있어 고지대의 마을에서 멋진 전망을 제공하고 다양한 음식과 아름다운 갤러리, 화려한 나이트 라이프와 최고의 와인도 제공합니다.

몬트리올. 세시봉!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이 도시는 캐나다 문화의 중심지이며 퀘벡 스타일을 자랑하는 국제도시입니다. 마차가 달리는 자갈길과 구 몬트리올의 웅장한 건물에서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에서는 정교한 스테인드글라스를 볼 수 있고 플라토 몽 루아얄 지구에서는 고풍스러운 부티크 상점과 카페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푸짐한 푸틴 한 접시로 배를 채우고 거대한 올림픽 공원을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