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내리쬐는 고원에 자리 잡은 베르비에는 멀리 콤빈스 산맥, 몽블랑 그리고 몽포르 정상에서 마터호른까지 어우러진 독특한 전경을 선사합니다. 발레의 가장 세계적인 휴양지로 손꼽히는 이곳은 훌륭한 스키 지역으로 프로 선수와 초보자 모두에게 적당한 스키장이 광활한 자연에 펼쳐져 있습니다. 산 애호가들은 일 년 내내 하이킹, 사이클링, 패러글라이딩, 헬리 스키, 골프, 영화를 비롯한 각종 액티비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체르마트를 생각할 때 한 가지 즉, 마터호른을 떠올립니다. 이 스위스의 아이콘은 체르마트 위로 위용을 드러내며, 1860년대에 처음으로 이곳에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옛날식의 갈색 샬레(오두막)와 구불구불한 골목으로 되어 있는 체르마트 마을은 그 자체로 사랑스러우며 차가 다니지 않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모든 곳을 걸어 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이곳에는 대신 전동차와 말이 끄는 마차가 다닙니다.) 이 지역에서는 종종 이른 여름부터 스키 시즌이 시작되며, 날씨가 따뜻할 경우에는 하이킹을 즐기기 좋습니다.

스위스 남서부 프랑스어 사용 지역의 제네바 호수와 뇌샤텔 호수 사이에 있는 보주는 삶이 멋진 휴양지입니다. 제네바 국제공항에서 가깝고 대중교통망이 매우 잘 갖춰져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 지역은 5성급 호텔부터 매력적인 게스트룸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제공합니다. 알프스산맥의 높은 봉우리부터 로잔과 몽트뢰 호숫가의 마을, 쥐라 산맥의 광활한 땅과 시골 마을의 진정한 매력까지 스위스의 모든 면모가 한곳에 모여 있어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로잔, 몽트뢰, 니옹, 모르주, 이베르동레뱅과 같은 아름다운 도시와 마을은 수 세기 동안 이어져 온 역사가 깊이 배어 있고 매력적인 문화가 풍부합니다. 이 지역은 오랫동안 바이런 경과 오드리 헵번에서 찰리 채플린과 프레디 머큐리에 이르기까지 많은 예술가에게 영향을 끼치고 영감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은 예술적인 삶의 방식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지역에서 또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행사, 야외 스포츠 활동, 지역 노하우, 지역을 대표하는 수준 높은 음식, 훌륭한 와인, 지금도 살아있는 전통, 문화적 혜택 등 모든 요소가 방문자를 끌어들입니다.

멋진 뮈렌으로 가는 유일한 방법은 기차와 케이블카를 타는 것입니다. 이곳에 도착한 후에는 자동차가 없는 이 매력적인 마을을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관광하게 됩니다. 하지만 특히 스키어 또는 스노우보더라면 트레킹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32마일의 트레일과 많은 활강 코스를 벗어날 기회가 있습니다. 썰매 타기도 좋습니다. 웅장한 알파인 경치를 감상하시려면 케이블카를 타고 쉴트호른 정상에 오르십시오.

윈터 레포츠를 만끽할 휴양지로 인터라켄만한 곳이 없습니다. 인터라켄은 스위스 산간지방의 아름다운 리조트 타운으로, 스키와 스노보드는 물론 터보건(작은 썰매)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아이벡스가 서식하는 Neiderhorn 인근에서 하이킹을 즐길 수 있으며, 거리의 부띠끄에 진열된 시계를 구경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길가의 카페에서 뺑 오 쇼콜라를 즐기고, 세느강변을 걷고 휴식을 취하며, 에펠탑과 개선문 같은 건축물을 감상하면서, 여유롭고 활기차게 고급스러운 식사와 루브르 박물관 관람 등의 파리 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노트르담의 감동을 느껴보고 몽트뢰유 벼룩시장이나 마르쉐 비올로지크 라스파유 유기농 시장에서 물건을 고른 후 물랑루즈에서 멋진 쇼를 관람해보십시오.

암스테르담은 진정한 자전거의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로 같은 도로를 따라 페달을 밟는 것이 조금 당황스러울 수는 있지만 말입니다. 계속 걷다 보면 실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부드러운 물결의 운하가 배경을 이루고 있어 조르단과 렘브란트 광장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면 이왕 방문한 김에 홍등가에도 들러보십시오. 안네 프랑크 하우스 방문은 가장 감동적인 경험 중 하나가 될 것이고, 반 고흐 박물관은 최고의 작품 컬렉션을 자랑합니다.

멋진 스타일을 뽐내는 쇼어디치부터 펑키한 분위기의 캠던, 시크한 포토벨로 로드에 이르기까지 런던은 다양한 풍경이 하나로 어우러진 곳입니다. 런던은 언제나 활력이 넘쳐 하루도 똑같은 날이 없습니다. 궁전 또는 유적지를 둘러보거나 버킷리스트의 랜드마크를 가보거나 특별한 미슐랭 스타 음식점에서 식사하거나 전통 펍에서 맥주를 즐기거나 구불구불한 자갈길에서 헤매다 뜻밖의 발견을 하는 등 런던에 오면 할 수 있는 일이 끝이 없습니다.

두브로브니크는 1990년대 발생한 전쟁의 상흔을 복구하였고, 관광객들은 다시금 이 조용한 도시를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아드리아 해와 디나르 알프스 사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유럽 여행자들에게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비교적 경비 부담도 덜한 여행지입니다. 볼거리가 많은 구시가지에는 보행자만 입장이 허용됩니다.

괴레메는 그 이름대로 화산암을 깎아 건설된 도시이며 괴레메 시가지를 통해 괴레메 국립 공원에 도달하면 10~11세기에 건축된 동굴 교회들이 장관을 펼치는 거대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보호지역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국립 공원은 굴뚝처럼 솟은 봉우리들로 유명하며 배낭여행객이 자주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또한 구미를 당기는 터키 요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뉴욕을 하루 만에 다 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대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자유의 여신상, 센트럴 파크,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 꼭 봐야 할 것들 위주로 방문하고, 혼잡한 경로를 벗어나서 클로이스터스나 도서관을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웨스트 빌리지의 보헤미아 상점을 찬찬히 구경하거나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서 고급스러운 식사를 즐겨 보십시오. 그랜드 센트럴 역 안의 분주한 시장에서는 말 그대로 이 도시의 정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토론토를 "스위스인이 관리하는 뉴욕"이라 부르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토론토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극장과 쇼핑가, 레스토랑이 있으면서도 거리가 깨끗하고 사람들도 프렌들리합니다. 토론토를 처음으로 여행하는 분들께는 CN 타워를 추천합니다. CN 타워는 서반구에서 가장 높은 단독 건축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