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체르마트를 생각할 때 한 가지 즉, 마터호른을 떠올립니다. 이 스위스의 아이콘은 체르마트 위로 위용을 드러내며, 1860년대에 처음으로 이곳에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옛날식의 갈색 샬레(오두막)와 구불구불한 골목으로 되어 있는 체르마트 마을은 그 자체로 사랑스러우며 차가 다니지 않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모든 곳을 걸어 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이곳에는 대신 전동차와 말이 끄는 마차가 다닙니다.) 이 지역에서는 종종 이른 여름부터 스키 시즌이 시작되며, 날씨가 따뜻할 경우에는 하이킹을 즐기기 좋습니다.

사랑스러운 엘베 강의 강기슭에 자리 잡은 독일의 도시 드레스덴은 숲과 정원, 공원이 많은 초록빛의 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문화적, 예술적 역사가 풍부한 곳으로, 유명한 가극 작곡가인 빌헬름 바그너가 1800년대에 이곳에서 수많은 작품을 초연했으며 현재는 독립적인 소규모의 오페라 회사가 고전 예술을 현대식으로 재탄생시키고 있습니다. 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알테 마이스터 회화관과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을 방문하면 좋을 것입니다. 건축에 관심이 많다면 도시 경관에 반영된 멜랑주 스타일에 넋을 잃을 것입니다.

두브로브니크는 1990년대 발생한 전쟁의 상흔을 복구하였고, 관광객들은 다시금 이 조용한 도시를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아드리아 해와 디나르 알프스 사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유럽 여행자들에게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비교적 경비 부담도 덜한 여행지입니다. 볼거리가 많은 구시가지에는 보행자만 입장이 허용됩니다.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노르웨이의 수도는 오슬로 피오르드의 머리 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지리적인 위치로 인해 도시 너머에 있는 야생의 경이로움을 엿볼 수 있습니다. 비겔란 조각 공원, 바이킹 선박 박물관, 뭉크 미술관 및 홀멘콜렌에서 시각적인 즐거움을 얻음과 동시에 새로 건립된 노벨 평화 센터 및 홀로코스트 센터에서 저항 정신을 북돋을 수 있는 오슬로는 다양한 생각의 장을 마련해 줍니다. 오슬로 패스를 구입하면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차도 무료로 할 수 있으며 여러 박물관과 명소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