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브로브니크는 1990년대 발생한 전쟁의 상흔을 복구하였고, 관광객들은 다시금 이 조용한 도시를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아드리아 해와 디나르 알프스 사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유럽 여행자들에게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비교적 경비 부담도 덜한 여행지입니다. 볼거리가 많은 구시가지에는 보행자만 입장이 허용됩니다.

발트해 연안에 자리잡은 헬싱키는 2012년 세계 디자인 수도로 선정된 모던한 국제 도시로서, 최신 트렌드와 하이테크 디자인이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여행지입니다. 현대적인 건축물과 첨단 디자인에서 이 도시의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워킹 투어를 통해 이 도시에 아로새겨진 다양한 시대의 역사를 접할 수 있습니다. 백야를 볼 수 있는 하절기에 방문하여도 좋고, 눈 내리는 겨울 밤의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동절기에 방문하여도 좋은 여행지입니다.

뉴델리는 혼란스러우면서도 고요한 곳으로, 판잣집이 즐비한 거리를 소들이 배회하는 복잡한 도시입니다. 17세기 레드 포트에는 돔과 포탑이 가득하고 찬드니 초크에서는 친숙한 풍경의 흥정이 활발히 벌어집니다. 잔타르만타르에는 현재까지도 기상 예측에 쓰이는 사람보다 큰 해시계와 천문 기구가 모여 있습니다. 관광객과 현지인이 제1차 세계대전과 세 번째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전사한 군인들을 기리는 인디아 게이트에 모여듭니다.

다르질링(Darjeeling)은 지형의 기복이 현저한 산악 지역에 위치하여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행지입니다. 인기 명소로는, 타이거 힐, 바타시아 루프, 전쟁 박물관, 히말라야 동물원, 눈표범 사육 센터가 있습니다. 돌아갈 때 필히 사가야 하는 특산품이 있다면? 아름다운 현지 수공예품도 물론 빼놓을 수 없지만, 0순위는 당연히 다르질링 산 차입니다.

그 유명한 야시장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치앙마이 여행이 끝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 흥정에 지쳤다면 다른 구경거리도 많습니다. 국립 박물관과 식물원은 현지 문화를 만끽하고 태국 난초의 섬세한 향을 맡을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도시 중심부에는 오래된 성벽의 유적이 30개가 넘는 사원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몸이 가벼운 여행자라면 언덕 위의 화려한 불교 사원인 왓 프라닷 도이 수텝까지 이어진 300개의 계단을 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