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숲, 오렌지 나무, 눈앞에 펼쳐진 금빛 모래사장과 사파이어색 바다… 그리스 섬이 바로 천국 아닐까요? 아마 그럴 겁니다. 파르가는 그리스 북서쪽 본토에 있으며 아름다운 해변과 느긋한 분위기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고대 요새 폐허를 탐험하고 알리 파샤 캐슬 언덕을 방문하고 파르가의 해변 선술집 중 하나에서 지역 주민과 즐거운 담소를 나누십시오.

케르키라에는 흰색으로 칠해진 집과 비잔틴 양식의 교회, 베네스의 요새와 그리스 사원 유적이 있습니다. 로마 카시오피 마을의 오래된 거리를 걸어보거나 섬과 같은 이름을 가진 케르키라 시내 중심에 있는 에스플라네이드를 둘러보세요. DIY 스파를 경험해보려면 카날 다모르의 해변에서 미네랄 진흙에 몸을 담그세요. 전설에 의하면 님프의 폭포는 신화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님프들을 끌어들이고 자연 그대로의 물에서 목욕하기 위해 마을로 모여들었다고 합니다.

레프카다의 이름은 “하얀색”이라는 뜻으로, 케이프 레프카다의 하얀색 절벽에서 유래했습니다. 이곳은 유명한 레즈비언 시인 사포가 바위에서 몸을 던졌다는 소문이 있는 아폴로 고대 신전 유적지입니다. 신화 얘기가 나왔으니 옛 그리스의 군함을 화려하게 복원한 Odysseia에서의 보트 투어도 놓치지 마십시오. 사람이 없는 산속 수도원을 방문하고 니드리 폭포 아래에서 물놀이하거나 그리스의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해변에서 수영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코트 다쥐르(Cote d’Azur)의 언덕 마을 에즈(Eze)에서 바라보는 지중해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조약돌로 만든 아름다운 도로와 곳곳에 피어있는 진분홍색의 부겐빌레아 꽃은, 칸느나 생트로페(St-Tropez)같은 번화한 도시가 주는 화려함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아름다움을 선사해줍니다. 한마디로, 에즈는 럭셔리한 요트나 유명 인사의 동향보다 전원적인 아름다움에 더 가치를 두는 여행자들을 위한 곳입니다. 거리에는 향수 전문점과 아트 갤러리가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