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구시가와 유적, 식민 양식 건축물 등 오랜 역사의 숨결이 깃든 도시이자 개발의 진척과 더불어 현대적인 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추어나가고 있습니다. 탕롱을 비롯하여 도시의 명칭이 수차례 변경되기도 하였으나, 호치민 영묘나 호아로 감옥 등 역사적인 유산은 변함없이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호수와 공원, 가로수 그늘이 드리워진 대로, 600여 사원과 파고다 등을 돌아보며 이 도시의 매력을 충분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싱가포르의 도시 경관은 마치 SF 만화책에서 오려낸 듯한 모습입니다. 진정한 싱가포르를 경험하고 싶다면 수많은 길거리 음식을 맛보거나 요리 수업을 들어 보십시오. 식물원과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원예의 참맛을 선사하며, 샌즈 스카이파크의 전망대에서는 마치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강을 따라 늘어선 둑과 산책로에서는 지역 행사가 분주히 열리고 있습니다.

방콕 시민들이 즐겨 찾는 후아힌은 아름다운 해변 도시입니다.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휴식을 취하기에 알맞은 이곳은 올나이트 파티도 없을뿐더러 비도덕적 상업술로 풍기 문란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근교 다른 해안 리조트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한때 조그마한 어촌이었던 후아힌은 왕족을 위한 리조트로 변모했으며, 태국 왕조와 긴밀히 연관되어 있으므로 작은 마을의 분위기를 잃지 않도록 난개발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탈랑을 찾는 여행자들은 골프를 치거나, 워터파크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스파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탈랑 요가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정글로 둘러싸인 파란 바다와 동굴에서 스노클링을 하거나 비치에서 조용한 식사를 즐기기 위해 탈랑을 방문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흥겨운 밤을 보내고 싶은 여행자들은 라이브 쇼, 음식점, 쇼핑, 사진에 담을 수 있는 멋진 풍경들이 있는 푸켓 판타 시 파크(Phucket Fanta Sea park)를 방문합니다. 낮 시간에는 시장, 노천 카페, 투어 버스로 항상 분주하므로 하루 중 어느 때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첸나이의 인종적 다양성이 가지는 특성은, 그 풍부한 문화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콜리우드라 불리는 화려한 영화 산업과 본격적인 연극 무대를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역 전통 무용인 바라트나트얌의 중심지이기도 한 첸나이는, 1월에 퐁갈 축제를 개최하고, 4월에는 신년 맞이 행사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