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다쥐르의 깊고 푸른 바다는 우아한 니스에서 기가 막힌 배경이 되어줍니다. 해안가의 프롬나드를 걸으면서 신선한 지중해의 공기를 마셔보거나, 캐슬 언덕에서 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담아보십시오. 보행자만 다닐 수 있는 로세티 광장은 큰 분수와 화려한 건물, 아름다운 생트 레파르트 성당은 이 지방의 정취를 전해주는 도시의 중심입니다.

플로렌스는 미술사가의 꿈과도 같은 곳입니다. 아카데미아 미술관은 산타크로체 성당의 프레스코 벽화 안에 안치된 미켈란젤로의 작품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초보 사진가는 폰테 베키오 다리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쇼핑 애호가는 산토 스피리토 광장에서 쇼핑을 즐기며 행복한 오후를 보낼 수 있습니다. 토스카나의 요리는 이 지역의 풍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바삭한 빵 한 조각을 올리브유에 듬뿍 적셔 먹는 기분은 최고의 행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말피 해안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도로변의 "레몬 스탠드"를 지나가다 깜짝 놀라 뒤돌아보시겠지요. 가판 위에 진열된 것은 분명 레몬이지만 크기가 사람 머리만한 레몬이거든요. 외형이 별나긴 하지만 다들 이 레몬을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현지 주민들이 즐겨 마시는 리몬첼로가 이 레몬으로 만들어지는데, 아말피 호텔의 발코니에서 해안 경치를 즐기면서 마시는 한잔의 리몬첼로는 환상적입니다.

암스테르담은 진정한 자전거의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로 같은 도로를 따라 페달을 밟는 것이 조금 당황스러울 수는 있지만 말입니다. 계속 걷다 보면 실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부드러운 물결의 운하가 배경을 이루고 있어 조르단과 렘브란트 광장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면 이왕 방문한 김에 홍등가에도 들러보십시오. 안네 프랑크 하우스 방문은 가장 감동적인 경험 중 하나가 될 것이고, 반 고흐 박물관은 최고의 작품 컬렉션을 자랑합니다.

수 세기 동안 다양한 문화들이 이 소중한 땅에 흔적을 남겼습니다. 지금 이스탄불의 마을을 탐험하며 이러한 영향을 느껴보세요. 술탄아흐메트의 신성한 장소, 베요글루에서 느낄 수 있는 19세기 유럽풍의 우아함에서부터 니산타시의 최신 유행 패션, 카디코이의 카페에서 이루어지는 활기찬 사교모임, 베식타스의 거리에서 축구를 즐기는 모습에 이르기까지, 여행자들이 이스탄불은 단지 하나의 도시가 아니며 다양한 도시들의 모습들로 이루어진 곳이라고 말하는 이유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뉴욕을 하루 만에 다 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대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자유의 여신상, 센트럴 파크,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 꼭 봐야 할 것들 위주로 방문하고, 혼잡한 경로를 벗어나서 클로이스터스나 도서관을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웨스트 빌리지의 보헤미아 상점을 찬찬히 구경하거나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서 고급스러운 식사를 즐겨 보십시오. 그랜드 센트럴 역 안의 분주한 시장에서는 말 그대로 이 도시의 정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