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몇 천명에 불과한 아늑한 어촌이었던 보드룸은 지난 반세기 동안 르네상스를 겪으면서 한때의 조용한 지역 사회에서 터키의 가장 인기 있는 휴양 도시 중 하나로 변모했습니다. 작가와 지식인, 예술가, 음악가들은 오랫동안 이 에게 해의 도시를 제2의 고향으로 여겨왔습니다. 이곳은 도시의 나이트라이프와 병행하는 활기찬 문화적 장면이 매력적입니다. 강한 바람이 부는 해변과 눈부시게 빛나는 바다는 완벽한 해변 휴양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 줍니다.

Icmeler에서 흥청이는 나이트클럽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터키의 이 비치 리조트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있어 이 점은 플러스 요인입니다. 보트를 타고 인근 섬을 여행하고, 비치사이드 카페에서 신선한 시푸드를 즐기며 풍요로운 햇살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유명한 야시장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치앙마이 여행이 끝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 흥정에 지쳤다면 다른 구경거리도 많습니다. 국립 박물관과 식물원은 현지 문화를 만끽하고 태국 난초의 섬세한 향을 맡을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도시 중심부에는 오래된 성벽의 유적이 30개가 넘는 사원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몸이 가벼운 여행자라면 언덕 위의 화려한 불교 사원인 왓 프라닷 도이 수텝까지 이어진 300개의 계단을 오를 수 있습니다.

금빛 궁전, 수상 시장, 자기로 꾸민 장엄한 첨탑… 여기는 요정의 나라가 아닐까요? 비슷합니다. 방콕입니다. 태국의 수도인 방콕은 50개의 고유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프라투남 또는 시암 광장에서 고품격 쇼핑을 즐긴 후 두짓의 유럽형 정원에서 휴식을 취하십시오. 톤부리는 멋진 왓 아룬 사원이 있는 곳이고, 프라나콘에서는 기대 누운 불상이 있는 왓 포 사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노점에서 망고 스티키 라이스를 맛본 후 태국 왕궁의 금빛 화려함을 구경하십시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구시가와 유적, 식민 양식 건축물 등 오랜 역사의 숨결이 깃든 도시이자 개발의 진척과 더불어 현대적인 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추어나가고 있습니다. 탕롱을 비롯하여 도시의 명칭이 수차례 변경되기도 하였으나, 호치민 영묘나 호아로 감옥 등 역사적인 유산은 변함없이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호수와 공원, 가로수 그늘이 드리워진 대로, 600여 사원과 파고다 등을 돌아보며 이 도시의 매력을 충분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타이 만의 해변을 즐기려면 파타야에 가세요. 편안한 분위기의 가족 친화적인 좀티엔 비치는 수상 스포츠와 해변에서의 마사지를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왓 카오 프라 밧의 거대한 불상이 도시를 내려다보며 나무로 된 왕 보란 진리의 성전은 불교와 힌두교의 예술과 건축 양식을 본떠 경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밤에는 수많은 바와 스트립 클럽이 성인들을 유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