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장 큰 도시는 가장 세계적인 도시이기도 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상하이는 황푸 강에 의해 푸동과 푸시 지역으로 나누어집니다. 푸동 스카이라인은 둥글납작한 동방명주 TV 및 라디오 타워가 머리가 둘 달린 사탕처럼 보여서 마치 만화 ‘젯슨 가족’의 한 장면을 가져온 것 같습니다. 푸시 쪽에서는 번드 리버사이드 지구를 걸으며 옛 상하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우스만과 랑팡으로 이동하세요. 베이징 도시 설계자는 2세기를 뛰어넘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쿠빌라이 칸입니다. 베이징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은, 보화전과 이화원 그리고, 자금성에서 중국의 유구한 역사와 마주하고, 마오쩌둥 기념관과 천안문 광장에서 이 도시가 지나온 근대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그리고, 온갖 신기하고 다양한 물건이 즐비한 시장을 선호하는 여행자라면, 실크 마켓 보다는 판자위안 시장(반가원)에 가볼 것을 권합니다.

살기 좋고 매력적인 도시 샤먼은 불교 사원, 아트 갤러리, 아름다운 공원 사이에 대학생들이 북적거리는 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에서 구랑위는 차가 없는 평화로운 보헤미안스러운 오아시스입니다. 당면이나 덤플링을 먹으면서 골동품이나 정교하게 세공된 목걸이, 도자기를 파는 가게를 구경해 보십시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구시가와 유적, 식민 양식 건축물 등 오랜 역사의 숨결이 깃든 도시이자 개발의 진척과 더불어 현대적인 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추어나가고 있습니다. 탕롱을 비롯하여 도시의 명칭이 수차례 변경되기도 하였으나, 호치민 영묘나 호아로 감옥 등 역사적인 유산은 변함없이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호수와 공원, 가로수 그늘이 드리워진 대로, 600여 사원과 파고다 등을 돌아보며 이 도시의 매력을 충분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리장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중국의 고대 마을로, 곳곳에서 문화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구시가의 수로와 800년 전에 세워진 다리 위를 걷다보면 시간을 거꾸로 돌린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위룽쉐산(옥룡설산)의 정상에 올라 절경을 감상하고, 둥바 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진 위수이자이(옥수채)에도 들러보세요.

우편엽서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발리는 인도네시아의 환상적인 낙원과 같은 곳입니다. 넓게 뻗은 부드럽고 흰 모래사장에서 일광욕을 즐기거나 산호초와 2차 세계 대전의 난파선을 따라 펼쳐지는 각종 열대 물고기와 함께 다이빙을 즐기세요. 육지로 발걸음을 옮겨 우거진 정글 속으로 들어가면 돌로 만든 사원과 말썽꾸러기 원숭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예술촌”으로 불리는 우부드에서는 지역 문화와 춤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바틱 또는 은세공 작업실을 방문할 수 있으며 요가 강좌를 통해 몸과 마음에 활기를 북돋을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의 평화로운 어촌인 짐바란은 하얀 백사장으로 연인들을 유혹합니다. 럭셔리한 호텔뿐 아니라 워터프런트에 즐비한 간이 시푸드 음식점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연인과 함께 육즙이 풍부하고 신선한 시푸드를 즐기고 인도네시아의 달빛을 받으며 느긋하게 해변을 걷다가 5성급 호텔로 돌아가 아름다운 밤과 아침을 맞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