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프랑스의 비공식 수도였던 베르사유는 파리에서 불과 16키로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프랑스 내에서 기차를 타고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은 화려함의 대명사로 잘 알려져 있지만 직접 가서 보면 훨씬 더 감탄하게 됩니다. 궁전의 정원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전일 관람 티켓을 구매하면 궁전의 내부도 볼 수 있습니다. 화려한 궁전을 관람하고 호텔로 돌아가면 멋진 호텔이라도 소박하고 단조롭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살바도르 달리가 살았고, 스페인 카탈루냐 건축가인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건물이 있는 도시기 때문에 어딘가 꿈같은 느낌이 드는 것도 당연합니다. 가우디의 성가족교회에 들어서는 것은 마치 거울나라의 앨리스가 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 여행은 구엘 공원으로 이어집니다. 램브라스의 길거리 카페에서 상그리아를 마시면서 화려한 거리 공연을 감상하고 여러 타파스 바를 둘러보며 혼자만의 축제를 즐겨보십시오.

로마 역시 하루 만에 둘러볼 수 없는 도시입니다. 도시는 거대한 실외 박물관, 피아자의 현실적인 콜라주, 야외 시장, 경탄을 자아내는 유적지로 이루어진 전시관처럼 느껴집니다.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져보고 콜로세움과 판테온에 경탄하고, 깜뽀 데 피오리나 비아 베네또에서 카푸치노를 마시며 오후의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신선한 파스타, 즙이 풍부한 튀긴 아티초크 또는 부드러운 소꼬리 스튜로 최고의 식사를 경험해 보십시오.

포시타노는 한 때 막강한 해군력이 집중된 군사의 요충지였으나 현재는 아말피 코스트 중부에 자리잡은 세련된 리조트지로 변모하였습니다. 바다를 향해 급경사를 이루는 절벽 위에는 무어 양식의 건물과 집들이 서 있으며, 마을 주변에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고급 부티크가 많습니다. 이곳은 지리적으로 카프리와 이스키아 섬, 에메랄드 동굴 등을 보트로 여행하기에 좋은 위치입니다.

뉴욕을 하루 만에 다 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대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자유의 여신상, 센트럴 파크,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 꼭 봐야 할 것들 위주로 방문하고, 혼잡한 경로를 벗어나서 클로이스터스나 도서관을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웨스트 빌리지의 보헤미아 상점을 찬찬히 구경하거나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서 고급스러운 식사를 즐겨 보십시오. 그랜드 센트럴 역 안의 분주한 시장에서는 말 그대로 이 도시의 정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