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인 시에라 네바다 국립공원은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꿈 같은 곳입니다. 이 험준한 지역에는 하이킹을 위해 조성한 산과 협곡(흔들다리와 석회암 절벽이 있는 로스 카오로스는 가장 인기 있는 곳입니다), 수영할 수 있는 차가운 냉탕, 탐험할 수 있는 수많은 터널과 동굴이 있습니다. 모험심이 강하지 않은 사람은 라스 알푸하라스 전역에 걸쳐 드문드문 있는 많은 마을을 돌아다니며 즐거움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근처에 위치한 알람브라 궁전과 요새 역시 놀라운 건축물과 아름다운 정원으로 방문객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은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 하나로, 거대한 아치형 입구와 섬세한 장식의 모자이크를 자랑하는 무어식 요새입니다. 알바이신의 자갈길을 오르다 보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산 니콜라스 전망대의 아름다운 전망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라나다의 밤이 활기차고 다채로운 이유는 학생 인구가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칼 엘비라의 바에 들르거나, 조용한 외출을 원한다면 라칼데라스 테테리아스의 전통 찻집도 좋습니다.

스페인에서 가장 역사적인 지역 중 하나인 지로나는 카탈로니아 북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바르셀로나에서 99km(62마일)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로마인들이 세운 이 도시는 무어인과 프랑크족의 지배를 받다가 마침내 바르셀로나의 지배하에 있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문화와 종교의 영향을 받은 이 도시에는 아름다운 건축물이 즐비합니다. 구시가와 신시가는 발길 가는 대로 걸어 다니며 현지인들의 삶과 문화를 엿볼 기회로 가득합니다.

리버풀의 발전사에서 해운 무역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이 도시의 수출입 품목 중에서 으뜸인 것은 설탕도 향신료도 담배도 아닌 바로 비틀즈입니다. 그 당시의 흥분과 열광을 체험할 수 있는 비틀즈 스토리 체험관과 폴 매카트니가 유소년기를 보냈던 집은 인기 명소입니다. 리버풀 대성당과 워커 아트 갤러리를 견학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