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난터우의 르웨탄 호수를 방문하는 것은 천상의 경험입니다. 터키색을 띠는 호수의 오른쪽은 해의 모양을, 왼쪽은 달의 모양을 닮았습니다. 천상의 여정을 경험하고 싶다면 잔물결이 이는 르웨탄 호수로 오십시오. 호수를 둘러싼 산에서 7마일의 하이킹 루트를 체험했다면, 케이블카를 타고 구족문화촌을 방문하거나 온천에 몸을 담그고 휴식을 취해보십시오. 지역 농장에서 생산하는 맛있는 과일을 한 입 베어 물면 찌는 듯한 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화롄은 아름다운 타로코 계곡을 보기 위해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하는 여행지로, 강을 가로지르는 현수교와 절경이 펼쳐진 하이킹 트레일, 산 속 사찰 등 인상적인 명소가 많이 있습니다. 화롄에서 차로 두시간 거리에 위치한 시티핑에서는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빚어진 독특한 형상의 해안 지형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은 한국의 비즈니스와 문화의 중심지로, 불교 사원 너머로 고층 빌딩이 우뚝 솟은 곳입니다. 서울은 산업과 기술의 폭발적인 유입으로 세계적인 도시가 되었습니다. 남산 공원 정상에 세워진 N 서울 타워에서 서울을 한눈에 바라보십시오. 인사동의 찻집과 가게들이 한국의 맛을 살짝 보여준다면, 경복궁과 경복궁 박물관에서는 한국 문화를 좀 더 자세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도 등재된 창덕궁은 진정으로 고대 건축물의 훌륭한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적거리는 베트남 최대의 도시인 호치민시는 문화와 경제의 중심입니다. 한때 사이공이란 명칭으로 불리웠던 호치민시는 프랑스 식민 시대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대로를 뽐내며 거의 항상 인파와 교통으로 가득합니다. 무질서하게 확장되고 있는 도시의 곳곳을 둘러볼 때는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호치민 전쟁 박물관은 베트남인의 관점으로 본 전쟁의 기록을 보여줍니다. 깊은 인상을 주는 옥황사는 반드시 들러야 할 곳입니다. 음식과 꽃 심지어 식용 개구리까지 진열되어 있는 벤탄 시장에서는 이 도시의 활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푸른 논과 하우스보트 등 마을의 풍경을 볼 수 있는 메콩강 삼각주 투어에도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푸켓의 북쪽으로 80km 떨어진 카오락은 2004년에 쓰나미가 완전히 휩쓸고 간 지역입니다. 하지만 온전히 관광 산업에만 의존하기에 마을은 완벽하게 재건되었습니다. 한적한 해변과 고요한 밤, 그리고 가족 단위의 즐길 거리가 풍부한 이곳은 여전히 다른 해안 관광지보다 조용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보름달 파티와 흥겨운 밤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는 안타깝게도 이곳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밀란 군도에서 멋진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는 이곳이 안성맞춤입니다.

요그야카르타는 아름다운 건축 유산과 스피리추얼한 분위기가 충만한 도시입니다. 고대 힌두 사원인 프람바난은 마치 손으로 섬세하게 빚은 모래성과 같은 느낌을 주는 건축물이며, 술탄의 궁전은 보석이 촘촘하게 장식된 귀한 오르골 상자 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자바 문화의 중심지 요그야카르타는 예술과 수공예품, 전통 그림자 인형극으로도 유명합니다.

로빈슨 크루소 체험을 하고 싶다면 노스 말레 아톨에서 초가지붕 오두막이 있는 해변의 정취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야자수 그늘이 드리워진 50여 개의 몰디브 섬은 최근 멋지고 세련된 숙박시설을 갖추고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요즘은 이들 섬이 스스로 디자인을 합니다. 새로 문을 연 파티나 몰디브와 리츠 칼튼 몰디브는 건설 인부들이 인도양에 세운 군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이버들은 만타 가오리가 모여 작은 물고기에게 “청소”를 시키는 만타 포인트와 같은 장소가 있는 노스 말레 아톨을 좋아합니다. 호기심 많은 대모거북과 스노클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수도 말레의 북쪽은 서핑 명소로 손꼽힙니다.

역사 애호가를 위한 희소식입니다! 머지는 가장 좋아하는 휴가지가 될 것입니다. 걸공 파이어니어스 박물관에서 훌륭하게 복원된 골드러시 시대 건물과 다양한 유물을 감상하며 이 뉴사우스웨일스주 마을의 유산을 둘러보세요. 자연 애호가라면 펀트리 걸리에서 이끼로 뒤덮인 바위와 커다란 양치류를 보며 감탄할 것이고, 예술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현지 장인이 만들어낸 두꺼운 캔버스와 수공예 도자기를 보고 싶어 할 것입니다. 자전거로 둘러보는 걸 좋아하시나요? 이 지역에는 자전거를 타고 편안히 다닐 수 있는 완만한 시골길에서부터 산악자전거를 타고 다녀야 하는 흙길까지 다양한 길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