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는 많은 사람이 오가는 교통의 요지입니다. 2,000년이나 된 이 도시에는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머물고 싶어하는 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활동이 있습니다. 고딕 양식의 세인트 바르톨로메오 성당은 14세기에 건축된 이후 두 번이나 파괴되었지만 재건축된 불굴의 건물입니다. 독일 영화 박물관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프랑크푸르트의 수많은 갤러리에서 전시를 관람하거나, 메인 타워 최고층에 올라 도시를 360도로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인구 수 약 50만의 뉘른베르크는 뮌헨에 이어 바이에른 주에서 2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이 도시의 역사는 11세기로 거슬러 올러가지만, 역사책 속에 빈번하게 이름이 등장하는 시기는 20세기로, 그 중에서 특히 2차 세계 대전과 관련이 깊습니다. 전전(戦前）에는 나치스의 집회 장소로 이용되었으나, 전쟁 중에 연합국의 폭격으로 대부분의 시가지가 파괴되었습니다. 전쟁이 종결된 후에는 일명 "뉘른베르크 재판"으로 불리우는 전범에 대한 군사 재판이 열렸습니다. 오늘날에는 관광지로서의 면모도 부각되어, 재건된 뉘른베르크 성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앙 광장의 진저 브레드등 여행자들이 즐길만한 장소가 많이 있습니다.

청록색의 수정 같은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의 호수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자그레브에서 차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이 국립공원에는 202,342m²에 달하는 숲과 호수가 있습니다. 겨울에 폭포가 얼어붙는 멋진 곳입니다. 여름에는 공원의 녹음이 우거집니다. 구멍이 많은 카르스트 석회암을 가로질러 나무로 된 산책로와 하이킹 코스가 있습니다. 이 세계 유산 지역은 조류부터 멧돼지, 심지어 곰까지 모든 동물이 서식하는 진정한 야생 동물의 천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