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타고 뻗은 아들들을 데리고 아점(브런치)을 먹으러 갔습니다. 블로그 및 트립어...드바이저 등의 평이 괜찮은 편이라 기대하고 갔는데, 괜찮은 정도이고 부족한 부분도 좀 느껴집니다. 우리는 황태미역국 하나, 오삼불고기 2개 (정식이 아니라 공기밥 별도), 황태국 하나 이렇게 4인분을 시켰습니다. 미역국과 황태국 모두 맛이 좋은 편입니다. 오삼불고기는 보통 정도의 맛이고, 야채가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반찬류는 종류는 10가지 이상이었으나 손이 가는 것은 많지 않았습니다. 나물이나 채소등을 무척 좋아하는 애들엄마가 별로 먹질 않더군요. 저도 맛난 반찬을 느끼지 못했고, 총각김치는 흐물흐물해서 아니다 싶더군요. 오삼불고기에는 미니황태국이 나와서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음식을 봤을때는 좋은 편이라 생각됩니다. 탁자가 깔끔히 닦이질 않았습니다. 좀 찐득한 부분이 닦이지도 않고 찝찝하더군요. 식당이 오래 되어서 그런가 했습니다. 일하는 분들이 전부 중국동포 혹은 한족 같습니다. 한국말을 하시기는 하는데 음식관련 물어봐도 질문을 이해못하고 결국은 포기했습니다. 오래된 식당이라도 청결부분을 좀 더 신경썼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들었어요.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