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 항공사에 좋은 기억이 있어서 기대가 좀 있었는데 이번에 완전히 실망했습니다.
특히 인천<->프랑크푸르트 가는 구간의 몇몇 독일 승무원들이 한국 사람들 영어 못 한다고 무시한 태도는 잊을 수가 없을 거 같습니다. 영어 못 하면 독일항공 한국인 승무원에게 물어보라고 시키는데 그 짜증내는 태도가 황당했고요. 간혹 영화 보느라고 못 듣는 한국사람들에게도 짜증내서 황당했어요. 그래서 독일항공 한국인 승무원들이 열일하셨죠. 독일항공 한국인 승무원들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친절하게 해주셨어요. 그들이 없었으면 독일항공에 전혀 별점을 주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음료수는 중간에 준비되어 있다고 방송해서 갔더니 음료수는 준비되어 있었고 회의를 하고 있었나 본데 제가 음료수 가져가자 짜증내면서 커튼을 닫더라고요. 그 이름표를 봤어야 하는데... 정말 황당했어요. 또 볼펜 빌릴 수 있냐고 물어보니 다 줘서 없는데 회수하면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 태도도 좀 밥맛이었어요. 뒤의 한국인 승무원에게 물어보니 줬습니다. 독일인 승무원 모두 다 그랬다는 건 아니고 괜찮은 분도 있었는데 유독 몇 명 그리고 그 중 좀 높은 사람이 재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거의 40분쯤 신호대기를 했는데 이건에 대해서도 아무런 설명이 없더라고요. 그냥 주구장창 비행기 안에서 기다렸어요. 한국에 12시 도착인데 12시 40분에 도착했더라고요. 또 독일-한국 구간이 오버부킹 되었다고 자리 선정을 전혀 못 하고 돈 조금 받고 이 비행기 안 타겠느냐? 그냥 타겠냐? 선택을 하게 했더라고요. 이것도 황당했습니다. 자기네가 잘못 한 걸 소비자가 왜 자리 선택을 할 수 없게 해 논 거죠?
독일항공 이번에 정말 실망해서 비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