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오는 비행기가 13시간 지연되었습니다. 출발시각 약 15분 전에 기술적인 문제로 출발할 수 없다고 방송을 하여 조금 혼란스러웠어요. 다음날 출근을 해야만 했고, 갑작스러운 소식을 인사팀과 연락해야만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루프트한자는 전반적으로 빠르게 고객에게 대응처리를 한 것 같습니다. 머무를 호텔, 저녁식사, 이동 수단 택시비 등을 모두 부담하고 저희는 5성급 호텔에서 편하게 하룻밤을 머물고 다음 날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미 근처의 호텔이 마감된 탓에 75km 가량 떨어진 도시에서 머물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어요.
회사에 복귀한 후, 하루 빠지게 되어 손해를 본 회사와의 관계에 대해서 문의를 하였고 추가로 빠른 루프트한자의 처리를 통해서 13시간 연착에 대한 경험이 나쁘지 않게 남게 되었습니다.
다만, 비행중 "승무원 호출" 버튼을 여러번 눌렀음에도 불구하고 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별 1개를 삭감했습니다. 식사 준비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번 누른 호출에도 오지 않아 직접 가서 요청을 해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