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남단인 희망봉에 올라설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희망봉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등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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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렌트해서 갔는데 입장료가 310랜드었다. 플라잉 더치맨(=케이블카)는 또 따로 60원. 케이프타운의 ... 더보기
한번에 인도양과 대서양을 모두 보실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한 15분정도 걸어올라가시면
등대포인트에서 시원한 경치 감상할수있구요
대신 바람이 거세서 주의하셔야해요
아프리카 최남단인 희망봉에 올라설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희망봉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등대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이 멋졌습니다. 다만 입장료가 외국인에게 너무 비싸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혼자서 렌트해서 갔는데 입장료가 310랜드었다. 플라잉 더치맨(=케이블카)는 또 따로 60원. 케이프타운의 상징적인 곳이라 비싸도 갔는데 풍경은 예뻣는데 여기서 바분(거대한 침팬지만한 원숭이)에게 강도 당할뻔 했다. 흰색 에코백을 들고 있었는데 나한테 원숭이가 올라타서 가방을 뺏어가려 했다. 사람들이 단체로 달려들어서 때리니까 도망갔는데, 가방이 보이면 음식이 들어 있다고 생각해서 뺏으려 한다고 하니 가방은 가져가지 말 것. 여기저기서 비명소리 여러번 들었다. 풍경은 예뻤는데 원숭이는 공포였다.
대서양과 인도양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포인트는 아름답다. 또 의미도 있다. 하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 정도 풍광은 사실 널리고 널리지 않았던가. 게다가 엄밀히 희망봉은 아프리카대륙 최남단도 아니지 않나. 진짜 최남단 아굴하스가 없었다면모를까, 아프리카 최남서단이라는 애매한 표기부터 좀 거시기하다. 물론 그럼에도 멋진 곳이고 가볼만한 포인트임은 분명하다. ㅎㅎ
희망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그야말로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운 절경이 펼쳐진다. 그리고 도착한 곳 희망봉... 인도로 가는 항로를 개척하다 발견된 곳이다. 희망봉에는 케이프 포인프와 등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보는 뷰도 아름답다.
싸인 앞에서 사진 찍겠다고 관광객들이 서로 신경전이 어마어마함. 단체 관광 버스가 같은 시간에 도착해있다면 기다림은 하염없이 길어질 수 있음. 그 외에는.. 좀 허무할 정도로 별거 없고 오히려 케이프포인트가 절벽과 바다 파도 부서지는 뷰로 더 멋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