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가 유유히 놀고있는 호수 바로 앞에 자리하고있는 호텔입니다
뷰도 좋고 공기가 좋아서 계속 창문쪽을 바라보게 되었네요
난방도 따듯하게 잘되었구요 벽면에 꽃무늬 벽지와 커텐이 고풍스럽고 이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카운터에서 키우는 보보라는 강아지도 귀여웠어요
와이파이는 유료에요

방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산과 강이 모두 보이는 넓은 방에 묵었어요
욕조도 있고 프런트 직원도 친절하고
전자레인지와 따뜻한물이 있어 음식 먹기도 편했어요
리뷰가 너무 안좋아서 걱정했는데
낡기는 확실히 낡았지만 그렇다고 무슨 다 무너져가는 것도 아니고 며칠 묵기 괜찮습니다
오히려 저는 고딕스러운 분위기가 좋네요
그리고 아마 계절이 한몫 한듯 하네요 저는 겨울에 왔으니~ 아무튼 별 다섯개! 아주 만족합니다:)

장점 - 겉 뺀지르르르~~~ 웨스트역과 가깝다 뷰는 강도 흐르고 참 좋다.
단점 - 냉장고 없다. 에어컨 없다. 금고 없다. 먼지나는 카펫. 진짜 좁다. 짐 놓을 곳도 없어요..ㅜㅜ 저희는 복도에 한가운데 코드 빠져있는 공용 냉장고를 저희 방 가까운 쪽으로 놓고 썼네요.. 흑흑. 여름은 진짜 안돼요!!!! 가지 마세요!!!! 창문열고 잤더니 모기가... 다 물었어요흑..ㅜㅜ 인터라켄 중심부라 그런지 밤에 어떤 무개념 녀석들이 엄청 떠들더라구요..ㅠ
프론트 직원의 서비스는 기대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