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성수기 시즌이라, 한적한 노스림지역을 선택하였으며 유일한 숙소인 노스림롯지에 숙박하였습니다. 예약이 어려운 편이라 몇 달 전부터 자리가 없으나, 틈틈이 노리다보면 예약취소건이 종종 있습니다.
숙박은 3가지 종류 객실이며, 중간급에 해당하는 프론티어캐빈에 숙박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그랜드캐년이 내다보이는 그런 뷰는 없으며, 숙소가 옹기종이 제법 많이 모여있습니다. 노스림롯지 본건물까지 위치에 따라서는 5분가량 걸어야할 정도 거리이며, 숙소자체는 아늑한 산장처럼 불편함없이 지낼만했습니다. 다만, 침대는 다소 좁고 내려앉아서 호텔수준을 기대하면 안되겠습니다. 샤워부스가 딸린 욕실(화장실)이 객실내 있으며, 테이블 등 간단한 집기류가 있습니다.
롯지 내의 식당은 별로였습니다. 음식의 가격이야 산 속이니 그러려니하지만, 파스타와 치킨을 시켰는데 맛이 너무 없어서 돈아까웠습니다. 식당 옆에 매점이나 좀 떨어진 곳의 제너럴스토어 에서 샌드위치 등을 사 먹을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롯지 및 노스림지역에서 무선인터넷은 되지 않으며 심지어 전화도 거의 터지지 않습니다. (단, 롯지에서 차로 5분가량 떨어진 제너럴스토어에서는 무선인터넷 무료로 가능합니다. 속도는 느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