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으로 인해 베를린 웨스틴그랜드에서 6박을 했는데, 사실 무료 와이파이만 제공되었어도 한달이상 머물렀을거에요. 코퍼레이크 요금이라 조식은 포함되어 있었지만 와이파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는건 안비밀ㅋ
우선 호텔은 정말 멋지고 고품격스럽습니다. 호텔 입구옆에 무너진 베를린장벽 한조각이 세워져있어서 시간 없으신분들은 대신 여기서라도 구경하세요^^

베를린은 활기가 넘치는 거리로 조금 피곤해 지기도 했는데, 호텔 방은 안뜰에 접해서 방안은 밖에 소음이 없이 조용해서 릴렉스 할 수 있었습니다.
U반 역도 근처에 있어서 관광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아침 식사가 호화로움. 빵, 메뉴도 많고, 디너에서 나올법한 제대로 된 디저트까지 있었습니다. 체크아웃이 아침 일찍 이른 시간에 해서 마지막 날 아침 식사를 먹지 못한게 정말 아쉽더군요.(아침 레스토랑은 6시 30분부터 오픈하는 것 같음.)
・ 풀장에 2시간 있었는데, 마치 통째로 빌린 것처럼 마음껏 고급 호텔의 풀장을 즐길 수 있었고요. 로마풍인 풀과 자쿠지가 있습니다.
・ 방도 차분한 색조로 럭셔리한 느낌.. 하지만 침대가 너무 푹신해서 잠자기 불편했어요.
・ 바로 앞에 지하철이 다니는데요. DB역도 도보 10분 정도. 택시도 항시 대기하고 있어 교통은 불편하지 않습니다.
관광으로 이용한지라 하루종일 밖에 나가 있어서 굳이 이런 고급 호텔을 선택하지 않아도 됐을까 싶었는데요. 아무튼 호텔에서 오랫동안 느긋하게 쉴 분에게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