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호텔은 교통면에서 S반과 U반이 동시에 지나는 알렉산더 플라츠 역 바로 옆에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역에서 도보 3분 정도이고, 역 근처에는 갤러리아, C&A를 비롯한 백화점과 음식점 등이 많아 필요한 것들을 왠만큼 구할 수 있습니다.

호텔 조식은 기능 면에서 합리적이고, 깔끔합니다. 와이파이는 한 번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1주일간 쓸 수 있어 매번 갱신하지 않아도 되어 편리합니다.

몇 가지 개선 사항을 건의하고자 하는데요. 우선 방의 구조, 특히 전원 콘센트가 책상 근처에 하나도 없고, 침대 쪽에만 2개 몰려 있습니다. 그리고 냉장고가 없어 매번 새롭게 물을 사야 했으며,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서 좀 불편했습니다. (알렉산더 플라츠 U반 지하에 세탁소가 있긴 합니다) 그리고 욕실 샤워 부스와 바닥 사이의 물받이가 분리되어 있지 않아서 샤워를 하다보면 바닥이 미끄러워지기 쉽습니다. 어메니티도 샴푸-비누-보디샤워 겸용인 작은 병 1개를 주는데 종종 1일치로 모자랍니다. 따로 비누가 구비되어 있지 않더군요.

그 외에 대부분의 것들은 모던하고 합리적으로 설계되어 있어 편리하고, 종종 그 배치와 쓰임새에 감탄하게 되기도 합니다. 좋은 가격의 좋은 모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