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놀이에는 주왕산 좋다. 그리 힘들지않은 코스로 중간에 사찰도있고 내려와서는 사과막걸리가 기다리고있음.사과... 더보기
늦가을 오랜 세월을 보낸
고교동창들과의 힐링을 위한 1박2일
주왕산과 주산지
그리고 객주문학관을 다녀 왔습니다.
산을 오르며
살아 온 이야기를 나누고
앞으로 살아 갈 이야기도 공유하면서
세월이 덧없이 지나간 55년을 돌아보며
위로가 되었습니다.
주왕산엔 바위와 물 그리고 하늘이
여행객을 마중하고 있었습니다.
웅장하게 바위 사이로
쏟아지는 폭포는
삶의 목마름을 해소해 주었습니다.
산은 천천히 걸으며
이야길 나누기에 참 좋았습니다.
보온병에 따뜻한 커피랑
약간의 간식을 준비해서 간다면
천천히 자연을 느낄 수 있으리라...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기 좋은 곳입니다.
오는 길에 청송 사과를 사 왔습니다.
깊은 가을날의 주왕산을 가보셨나요?
낙엽은 가을의 끝자락을 알리듯 하나둘씩 떨어져내리고 겨울이 오는 신호를 알리듯 폭포의 물줄기는 약해져가고 있네요.
산입구에서부터 바람이 세차게 불어옵니다.
옷깃을 단단히 여미시고 두툼하게 입고 가셔야 추위를 이겨냅니다.
일교차가 심하지만 주왕산은 깊은 계곡이라 바람은 그대로입니다.
주왕산입구 식당은 중간정도에서 식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너무 입구쪽이나 너무 안쪽은 좀그렇다고 하네요.
제일 무난한 산채비빔밥을 추천드립니다.
뜨거운 된장찌게 한숫가락떠서 비빔밥에 슥슥비벼서 드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약물백숙이
이곳에서 제일 좋다고 하니 3인이상
방문시에 추천드립니다.
산도 오르고 허기진배는 산채비빔밥이나 약물백숙으로 든든히
배를 체우시면 좋겠죠?ㅎㅎ
단풍철 아니더라도 아이데리고 올라가기도 좋고 공기좋고 경치도 좋아서 꼭 다시 방문하고싶은 곳입니다. 입구쪽 식당가 좀 물가가 비싸긴했지만 구경하며 지나가는것도 재밌었어요.
주왕산은 기암단애와 주상절리,폭포 등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국립공원 입니다. 이번엔 주산지 부근에 위치한 절골계곡에서 두메봉을 넘어 대전사로 내려오는 약 13킬로미터의 코스를 선택했는데 역시 절골계곡은 기막힌 경치는 선사해 주어 눈호강 제대로 였네요. 여름 태풍으로 계곡 산행로가 일부 유실되어 계곡을 이리저리 건너다녀야 했는데 초6 아들은 이러한 코스가 탐험처럼 느껴졌는지 엄첨 재미있어하네요. 총6시간 소요되는 아름다운 산행이였습니다
친구들하고 같이 주왕산 등반했습니다. 일단 힘듭니다 ㅎ. 알고 가셔야 나중에 짜증이 안나실겁니다. 힘들면 경치관람도 힘들잖아요 ㅋㅋ 쉬면서 가시기 바랍니다. 경치는 너무 좋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봐도 이쁘고 계곡 속 폭포도 너무 이쁩니다. 이 2개가 기억속에 남네요 ㅎ
용추폭포까지 가는 길은 힘들지 않았어요
평지와 비슷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주왕산의 절경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