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이 엄청 편리하고 야경을 즐길 수 있다는게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호텔 객실수, 손님 수에 비해 엘리베이터가 3대밖에 없어서 아침식사 때나 체크인, 체크아웃 등 사람이 많을 때는 일단 줄을 서야 합니다. 프론트도 낮 시간 이외에는 사람이 많았고 호텔 안내 담당과 리셉션을 겸하고 있어서 뭔가 상담할 일이 있어 얘기가 길어지면 프론트에 선 채로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뒷 사람으로부터 차가운 시선과 욕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호텔 안내 담당자의 능력은 첨부터 기대 안하는게 좋습니다.
침대는 너무 물렁했고, 전체적인 설비도 같은 도시에 있는 같은 가격의 다른 벨 호텔 쪽이 훨씬 좋다는건 확실합니다.
또, 교통면에서 보면 엘리자베스 광장 주변 호텔 쪽이 관광에 편리합니다. 편의점이 근처에 없다는 점도 저한테는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조식 뷔페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이것도 같은 레벨의 다른 호텔 쪽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참고로, 호텔 주변 트램 승차장 근처에서는 소매치기를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야경을 즐기는걸 우선으로 한다면 입지는 최고이겠지만 내용적으로는 일류 호텔 레벨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어쨌든 침대가 너무 부드러워서 옆 사람이 움직일 때마다 이쪽도 몸이 들썩거리므로 트윈이나 킹 더블침대를 지정하는게 편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