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 최고의 호텔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가 있다면 훨씬 더 접근성이 좋을 것 같지만, 듀퐁서클까지 가볍게 갈 수 있는 거리이기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로비부터 객실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서비스와 객실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와아파이 비번을 메일로 보내준다고 하였는데 누락되었더군요.
크게 이용할 일은 없어서 재요청하지는 않았으나 필요하신 분은 다시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가격 대비 동부 호텔 치고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호텔 오래되다보니, 전반적인 시설이 노후되어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호텔 규모도 상당해서 본인 방 찾으려면 내부에서도 한참을 걸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참고로 예전 레이건 대통령이 피습되었던 역사적 배경이되었던 호텔입니다.

2월 중순에 DC SAVE라는 프로모션으로 저렴하게 3박 4일 묵을 수 있었습니다. 주말 가격은 99불, 평일 가격은 139불이었습니다. 힐튼 다이아몬드 멤버라서 조식을 제공받았는데 룸 업그레이드는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조식은 라운지가 문을 닫았기 때문에 1층 레스토랑에서 쿠폰을 사용하여 먹었습니다. 종류는 몇가지 안 되었지만 크라상이 맛있었고 과일 종류가 그나마 풍부하고 여러 종류의 스무디와 주스가 맛있었습니다. 체크인을 담당했던 분들과 조식당에서 서빙하셨던 분들이 정말 친절했습니다. 방은 기본 디럭스 방으로 좀 연식이 되어 보이긴 했지만 7층으로 전망이 좋았고 커피 머신이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호텔 자체가 커서 엘리베이터에서 방까지 정말 복도를 한참 가야했습니다. 듀퐁 서클이라는 지하철 역과 가깝고 그 역까지 가기까지 까페와 레스토랑들이 즐비해있어 이용하기도 편리하고 안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