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깨끗하고 친절함
나나역 주위가 유흥가라 가족이나 연인들이 오기에는 조금 안좋은 호텔
위치가 나나역에서 200미터 정도 되는듯
거리가 조금 멀어서 문제일뿐 다른건 특별히 문제 될거 없음

호텔 자체는 체인이라 다른 이비스 호텔 생각하시면 돼요. 수영장이 없는 대신 방콕에 있는 이비스 리버사이드보다 저렴한 편인데 대신 위치가 안 좋습니다. 교통이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라 나나역 주변이 워낙 유흥가고 밤에는 분위기가 안 좋아서 여자들끼리 혹은 아이가 있으면 다른 지역 호텔을 추천해요.

호텔 주변이 유흥가인 건 다 알고 예약해서 상관 없었습니다
밤 8시에 체크인 했는데
바닥에는 긴 머리카락과 흙이 여기저기 떨어져 있어서 걸을 때마다 으슥으슥 소리 나고 머리카락이 신발에 엉기고
침대 이불도 걷으니 긴 머리카락이 여러 개 나오고
리셉션 전화하니 그냥 자라고 합니다
방 상태 폰 카메라로 다 찍어서 로비 내려가니
직원들 아무도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체크아웃할 때 다른 직원이 불편한 점 없었냐 묻습니다
그래서 방이 지저분했다고 말했는데 역시 무시당했습니다
다음 목적지까지 택시를 잡아주겠다고 하는데 제가 그 택시 타고 싶겠습니까 화나는걸 꾹 참고 거절했더니 피식 웃습니다
호텔에서 유일하게 친절했던 직원은 BTS 나나역~호텔 왕복 셔틀 기사님입니다
제가 체크아웃 하고 뒤돌아 서니 그분이 저를 기다리고 계시다가 BTS역까지 타고 가겠냐고 친절하게 물어보십니다 본래 BTS역까지 타고 갈 계획은 없었지만 그분의 친절함에 셔틀 타고 BTS역까지 갔습니다
귀국해서 컴플레인 레터 썼지만 아직까지 소식 없습니다
제가 매우 운이 나쁜 경우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다시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