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가방 안에 넣어뒀는데 룸 비운 사이 직원들이 왔다갔다하더니 마지막날 지갑 확인해보니 200만동이 사라져있네요. (10만원대) 도둑 맞아도 리조트에서 찾아주지 않으니 꼭 캐리어 안에 넣고 잠가두세요. 금고도 마스터키 있다네요.
무조건 현금과 여권 귀중품은 캐리어에 넣어두고 잠가두세요.

완변한 뷰를 보면서 힐링을 하고 왔던 여행입니다.
결론은 미아리조트를 가기 위해서 나트랑을 다시 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다소 개선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1. 너무나 맛이 없는 조식
- 대형 호텔이 아니라 가짓수를 논하긴 어렵고, 그냥 맛이 없습니다.
빵이 다 너무 맛이 없고, 콜드컷에서 치즈도 종류가 하나밖에 없습니다. 이건 정말 개선해야 합니다. 커피도 별로고 과일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2. 너무 친절하고 좋은 직원들 중에서 불친절한 한 명
- 조식 먹고 프론트 데스크에 가서 방에서 곰팡이 냄새가 난다고 컴플레인 하였으나 미안한 내색 없고, BBQ 문의 하니까 전화로 룸서비스에 문의하라고 하고, spa 문의도 전화로 스파에 하라고 함. 다 친절했는데 이직원 한명만 불친절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로컬브랜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시설이 더 좋고 더 저렴해도 잘 가지 않는 이유는 문제가 발생했을때 내 책임 아니야만 연발하지 문제 해결을 해주지 않은 경험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미아는 그런 부분을 어느 정도는 해결해 주었습니다.
룸에서 곰팡이 냄새가 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매일 와서 체크하여 주셨고, 셔틀버스가 오지 않았을 때는 택시를 보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불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미아는 다시 꼭 갈 예정입니다.
창을 다 열어 놓고 바람 맞으며 파도 소리 들으며, 낮잠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진정한 힐링입니다.

미아 가실때는 요금이 얼마가 차이가 나건 꼭 오션뷰로 가셔야 합니다.
그것 때문에 가는 거니까요. 그리고 뷰는 사진보다 훨씬 더 멋집니다.
이 리뷰를 읽으시는분들, 꼭 미아리조트 가세요 정말 좋습니다.
저는 나트랑에 4번 가봐서 쉐라톤, 인터콘, 노보텔, 더아남, 미아 이렇게 가봤습니다.
미아가 제일 다시 가고 싶습니다.

미아 리조트는 분위기나 전체적인 전망이 너무 좋아요, 앞에 바닷가가 있어서 저녁에 걷기에도 좋았고, 직원들도 친절했어요. 별점을 하나 뺀 이유는 조식이 생각보다 맛이 없었고,,,,
남자친구가 저녁에는 사람도 안 다니고, 리조트 문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무서웠다네요,
저녁에 술을 먹은 옆방 외국인들이 잘못 문을 열고 들어왔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