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연휴 7일동안 호스텔 코리아에서 지냈어요. 홍콩에서 경유편 비행기로 아침 7시에 도착을 했는데요. 미리 비행 정보를 보냈음에도 호스텔 리셉션엔 아무도 없었어요.. 결국 한시간쯤을 기다렸는데요. 리셉션 직원이 체크인은 오후 1시부터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주방및 거실에서 쉴 수 있도록 해 주었어요.
화장실이 붙은 싱글방을 미리 예약했었기에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었어요. 3층에 있는 방이었찌만 엘리베이터가 없었어요. 즉, 혹시나 화장실이 있는 방에서 머무르게 된다면 무거운 짐을 가지고 3층까지 올라가야 하니 꼭 주의하세요!
방은 매우 간단하고 싱글 침대 하나, 의자 하나, 대부분 한국 방송이 나오는 TV, 작은 냉장고, 선풍기가 있는 작은 방이었어요. 욕실엔 샤워와 화장실이 있었지만 욕조도 없었고 욕실 용품도 구비되어 있지 않았어요. 꼭 수건과 화장실 휴지를 챙겨가시길 바래요.
식사장엔 큰 냉장고, 냉수온수 정수기, (한국에서 수돗물은 못 마셔요!) 그리고 요리를 할 수 있는 주방용 도구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호스텔에선 빵, 딸기 쨈, 아침식사용 커피를 제공해주었지만 대부분 아침 8시 이후에 사용할 수 있었어요. 만약 일찍 나서게 된다면 꼭 아침을 미리 준비하세요! 그리고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도 있었고, 손님들을 위한 스카이프폰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호스텔은 1호선과 6호선이 연결된 종묘역과 1호선과 2호선이 연결된 신서동역 사이에 있었어요. 시내 중심에 위치한 호텔은 아니었지만 대신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기에 매우 편리했어요. 공항 버스 정류장은 종묘역 근처 종로길에 있었는데요. 버스 정류장은 메인 길에서 2블록 정도 떨어져 있어서 걸어서도 얼마 걸리지 않았어요.
서울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하고 기본적인 호스텔이었어요. 그리고 이 호스텔엔 중국, 홍콩, 그리고 대만에서 온 많은 손님들이 묵고 있어서 새 친구를 사귀기에도 매우 좋은 곳이었고요.
다음 번에 서울에 가게 되면 다시 이 호스텔을 이용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