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가깝고 조경이 아름다워 자연을 즐기는 분위기가 납니다.
조식이나 즐길거리는 풍부하지 않은 편이고 호텔 내 즐길거리를 이용하려면 본관으로 가는 것이 낫습니다.
고급형의 펜션과 비슷하다는 느낌이었고, 화려하게 즐기기보다 조용하게 휴양하거나 사람만 모여도 재밌게 놀 수 있는 친구들끼리 가는게 적합한 곳입니다.
트래디셔널 스위트에 묵었고, 건물이 연식이 좀 있어서 층고도 낮고 룸도 크지는 않습니다.
초창기 숙박비가 꽤 높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놀러 가기엔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고
휴양 목적으로 숙박하면 룸서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 (본관에 사람이 너무 많음) 그만한 가치는 없고 요즘 가격 정도가 적정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웠던 점은 본관 와인샵에서 소믈리에에게 달고 가벼운 초심자용 버블리 추천을 부탁했는데,
그런 제품이 없다고 하여 바로 눈앞에 있던 모스카토 샴페인을 물어보자 그제서야 그 제품이 맞다고 대답했다는 점입니다.
잘 모르셨어도 문제고 일부러 그러셨어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워커힐 와인샵에 기대가 컸기 때문에 좀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한가지 더 아쉬운 점은 제가 묵은 룸 온수-냉수 손잡이가 반대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도 펜션 같다고 생각하게 된 요소였네요)
체크인시 사람이 밀려 임시테이블에서 체크인 진행했던 것도 그렇게 고급스러운 기억은 아니었습니다.

5성급 호텔이라기보다는 자연과 접한 깨끗한 고급 펜션을 서울에서 가성비있게 경험할 수 있다는 게 매력 포인트였습니다.
도서관 책 컨디션도 괜찮았습니다.
입장시 향기도 아주 좋았습니다. 카운터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2021년 5월26일-5월27일
더글라스 2112호를 사용한 후기입니다.

본관부터 셔틀을 그렌저로 타는건 처음이었습니다.
가파른 언덕을 안전하게 운전을 해주신 기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미 친구들이 체크인이 되있는 상태여서 바로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한강이 바로 보이는 리버뷰부터 깨끗한 화장실과 티스푼 하나까지 세세하게 챙겨주셔서 1박을 더 하고 싶은 마음 이었습니다.

다음날,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는데 계란을 구울수있는 시설과 다양한 빵 종류들, 샐러드, 요거트까지 아침식사지만 맛있고 배가 부르게 먹을수있었습니다.

가장인상이 깊었던것은 계란을 구울때 옆에서 친절하게 같이 굽는것을 도와주시고 위생장갑을 건네주시는 여직원분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방투숙당시, 바늘과실 부터 추가슬리퍼까지 도움을 많이 주신 남성직원분에게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재방문의사 100% 있고 다음에는 가족들과도 함께 오고싶습니다.

서울 워커힐 직원여러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