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에서 다음 단계가 있을 줄 알고 일단 카드 등록하고 넘어갔는데(카드 할인될지 확인차 등록해봄) 결제가 완료돼버려서 어거지로 다녀왔습니다. 그나마 방 타입 변경은 가능하다해서 변경했지만 취소는 절대 불가라고 하시더라구요..당일 실수라고 바로 연락드렸음에도..
숙소만 좋으면 상관없는데 비슷한 가격대 다른 호텔들보다 너무 급이 떨어져서 돈이 아깝습니다.. 호텔 뷰도 너무 별로고 체크인 때 안내해주는 사람도 없이.. 혼잡스럽구요
가격대비 만족감이 너무 적어 다시 제 돈 주고는 안 갈 것 같습니다

가족하고 조용하게 지내면서 룸서비스를 만족하게 받았습니다.
룸이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수영장 핓 조식 을 이용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디럭스룸에 묵었다. 상당히 낮은 층인 5층에 배정받았는데 성형외과/도로 전망이었다. 높은 층에 배정되면 조금은 낫겠지만 기본적으로 전망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룸컨디션은 전반적으로 5성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룸은 지금까지 본 호텔중에 가장 독특했다. 직사각형이 아닌 사선 모양으로 방이 생긴것부터, TV다이와 미니바쪽 인테리어가 인상깊었다. 인스타 올리고 싶은 인테리어. 컬러를 잘써서 예쁘단 말이 입에서 계속 흘러나온다. 기본 제공되는 슬리퍼도 예쁘다.

디럭스 이상급으로 묵으면 화장실에 욕조가 포함된다. 세면대 및 변기가 욕실에서 별도로 구분된 것도 좋았다. 어메니티도 깔끔하게 일회용품으로 제공. 특히 비누향이 너무 좋았다.

저녁 해피아워(바이츠 앤 와인)를 1인 44,000원을 내고 즐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해피아워라고 했을 때 기대하는 미니 셀프바 형식이 아니라 안주 코스가 서빙되는 식이고 와인은 빈 거 보이면 직원분이 와서 채워주시는 방식. 와인은 무제한이라 좋지만, 안주류는 1회 서빙후 추가 제공되지 않는다. 그래도 적당히 배채울 정도의 양은 돼서 따로 저녁식사 할 필요까진 없다.

금-토 디럭스킹 29만원에 숙박했는데 상당히 저렴한 편으로 숙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방문의사는 없다. 뭔가 크게 문제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경쟁자들에 비해 서비스가 부족하다. 조금 돈을 더 쓰면 해피아워와 조식, 훨씬 나은 전망등이 제공되는 다른 호텔이 서울에는 꽤 많기 때문이다. 안다즈가 차별화되는 점은 수영장이나 인테리어 정도 외에는 없다. 인스타그램 용도로 한 번 정도 가보는 건 괜찮아도 호캉스 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