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마지막 날 밤에 체크인 해서 아침 일찍 체크아웃 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시내의 싸구려 여관입니다. 방은 넓지만 청소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불결한 느낌이었습니다. 수건도 검게 얼룩이 져 있고, 시트도 마구 구겨져 있었습니다. 욕조는 넓었지만 뜨거운 물이 잘 안 나와서 시간이 걸렸습니다. 세면대(방에 있음)수도꼭지로부터 물이 새서 바닥이 흥건하게 젖어 일부 썩어 있었습니다. 방을 바꿔달라고 요구하는게 맞겠지만 한밤중이고 다른 방들도 별 차이 없을 것 같아 그냥 참고 잤습니다. 하지만 좋은 점도 있었습니다. 일단 프론트 분이 젊고 잘생기고 친절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편의점이 있고, 주변에 포장마차, 레스토랑이 많아 편리했습니다. 바로 근처에 역도 있어 역 빌딩에는 롯데마트가 24시간 영업하고 있어 아주 편리했습니다. 역 주변에는 손님들을 끌어 들이는 아줌마들도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출발하시는 분들께 정보를 드리자면, 호텔을 나와서 바로 오른쪽 골목길에 들어가면 포장마차가 아침까지 영업하고 있습니다. 야채가 들어간 계란 후라이를 넣은 토스트밖에 없지만, 금방 구운 토스트는 따뜻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1개에1000원이었고, 인스턴트 커피는 500원이었습니다.
7
57
67
2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