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최고의 호텔이었습니다. 로비가 좀 작아서 도착했을땐 약간 실망(?)을 했으나... 너무나 친절한 직원들과 맛나고 든든한 웰컴 푸드에 이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수영장이 조금 작긴 하지만 그늘이 있고 수영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풀빌라처럼 쓸 수 있었어요. 2박 연박을 했는데 무료로 제공된 점심과 저녁 식사, 마사지도 정말 최고였습니다. 무료라 하여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제대로 된 코스 요리에 손님 접대도 훌륭하고 맛도 정말 좋았어요. 특히 저녁 식사에 제공된 아목 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 앙코르왓 투어로 지쳤는데 호텔에서 편안히 압사라 공연을 관람하며 먹은 저녁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마사지 역시 너무나 고급스러운 스파에서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무료제공된 $21 마사지 크레딧으로 두시간 짜리 발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두시간 내내 정말 열심히 마사지를 해주셔서 피로를 충분히 풀 수 있었습니다. 마사지 전후로 차와 간식이 제공되는데 이것 역시 감동이었구요. 매일 저녁 시간엔 직원들이 각 룸을 돌면서 말린 과일이나 칩, 그리고 베드타임 스토리를 주시는데.. 정말 사람 감동주고 난리입니다ㅠㅠ 마지막날 공항까지 샌딩해주실때도 너무나 예의를 갖추고 즐거운 이야기로 좋은 추억을 만들게 해준 골든 템플 리트리트! 가히 제 인생 최고의 호텔이라 할 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