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riott Titanium 멤버로 사전에 Suite Night Award를 통한 Suite room 승인을 받고 방문했으나, 현장에서 원하지 않았던(SNA 신청 시 선택하지 않았던) 룸 타입을 제공 받았습니다. SNA 승인은 확정 예약과 다름이 없기에 문제점을 지적하자 예외적으로 Suite Night Award를 돌려 주겠다고 하면서, 해당 룸으로 무상 업그레이드를 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원하지 않는 룸 타입이었지만 그래도 업그레이드를 해 주시는 것이니 좋아했어야 했나요? 게다가 해당 룸에 들어가 보니 객실 정비가 제대로 안 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특히 그 룸이 ‘프리미엄’인 이유였던 히노끼 욕조에 더러운 물이 가득 차 있었던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후 정비된 객실로 변경을 해 주기는 했지만 이미 기분이 많이 상하더군요. 오직 이 호텔 방문만을 위해 계획한 제주 여행이었는데 여태까지의 제주 방문 중, 그리고 메리어트 이용 경험 중 최악의 기억으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