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어로 왔는데, 업그레이드 했더니 이쪽 호텔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현지 지리를 잘 몰라도 바로 알 수 있는 네프스키 거리 근처에 있었고, 엘미타쥬 미술관까지도 천천히 걸어서 돌아올수 있을 정도의 거리였습니다. (저는 30대 여자인데, 50대 어머니랑 같이 왔습니다)건물 표식은 스위스 국기(관내에 스위스 대사관이 있다네요). 안 뜰도 멋졌는데, 거기서 식사를 하거나 푹 쉬거나 할 수 있었습니다. 24시간 영업하는 맥주집(아침식사 뷔페 회장)과 오후에만 영업하는 와인 바(도착했을 때 글래스 와인 서비스권을 받았습니다. )가 병설되어 있어, 둘 다 이용해 봤는데, 분위기도 좋았고 맛도 좋았습니다. 방에서 가까워 피곤할 때도 관내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 아주 좋았습니다. ! 프론트에서는 영어도 잘 통했고, 도착시에 무료 드링크 서비스로 오렌지주스나 스파클링 와인 중에 선택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반 정도 계단을 올라간 곳에 있는 작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로 향했습니다. 운 좋게 업그레이드 되어서 키친이 딸린 방에 묵을 수 있었는데 크기도 넓고 냉장고도 완비되어 있었습니다. 샤워부스는 부채모양의 공중전화박스처럼 생겼는데 키가 큰 저로서도 어찌어찌 샤워는 할 수 있었지만 19세기부터 있었던 건물이라 물에서 쇠냄새가 좀 났습니다. 편의도구는 슬리퍼・린스・바디샴푸・바디 로션・샤워캡까지 있어 놀랐습니다. 체재등록(레기스트라찌야)은 출국 카드에 스탬프가 찍히는게 아니라 별도로 출발 전 저녁 즈음에 증명서가 방에 배부됩니다. 시스템이 바뀐 모양입니다. 수돗물에서 쇠냄새가 나는것 외에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고, 다른 분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